현아♥용준형 ‘결혼발표’에도 럽스타 그대로인 던...“과거 약속 지킨거다 vs 예의 아니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10월 11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공개 열애 상대였던 던과의 '럽스타그램' 흔적을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결혼 발표한 현아, 전 연인 던은 여전히 커플사진 공개
현아와 용준형 / Instagram 'hyunah_aa' |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10월 11일 결혼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공개 열애 상대였던 던과의 '럽스타그램' 흔적을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8일 현아와 용준형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아의 전 남자 친구였던 던과의 흔적도 눈길을 끄는 중이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2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열애 당시 애정을 드러내는 커플 사진부터 입을 맞추는 등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을 서슴없이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사진은 결별 후에도 던의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현아 / Instagram 'hyunah_aa' |
던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게 헤어져도 사진은 추억이니까 지우지 말자고 약속했다"라며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이것 모두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두 사람이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예비 신랑인 용준형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들의 엇갈린 반응에 던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Instagram 'hyojong_1994' |
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
현아, 용준형은 10월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역시 '용준형과 현아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아, 용준형은 각각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 데뷔곡인 '체인지(Change)'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 불가능하다"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용준형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Instagram 'bigbadboii' |
또 현아는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 너무 감사하다"라며 용준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용준형은 지난 2019년 '버닝썬' 핵심 인물인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참여한 불법 음란물 요포 단톡방에 연루됐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시선이 곱지많은 않다.
용준형은 문제의 단톡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며칠 후 정준영과의 1대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본 적 있으며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인정했다. 이후 용준형은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 자숙기간을 가졌다.
함철민 기자 chulm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