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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후 복귀 실패했던 김새론, 영화 촬영장서 포착돼... 촬영 내내 밝은 얼굴

'음주운전' 이후 복귀 실패했던 김새론, 영화 촬영장서 포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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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ron_sae'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영화 촬영장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일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김새론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긴 생머리에 베이지색 터틀넥 티에 흰색 원피스, 데님 조끼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매체는 함께 있던 상대역 배우는 신인 배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이날 신재호 감독이 연출하는 저예산 음악 영화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작품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김새론이 출연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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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 온라인 커뮤니티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냈다.

'음주운전' 이후 거짓 생활고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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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ron_sae'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채혈 조사 결과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만취 상태였다.


음주운전 사고 다음 날 김새론은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또한 차기작이었던 SBS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공개를 한 달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출연분이 편집됐다.


그해 말에는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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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ron_sae'

김새론은 2023년 3월 공판에서 2000만원 벌금형을 받았으며 그해 4월 형이 확정됐다.


재판에 앞서 김새론은 많은 채무와 배상금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거짓 생활고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증샷이 공개된 후에는 자작극 논란이 일었다. 해당 업주 측은 "김새론이 매장에서 정식으로 일한 적이 없다.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8월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EI pothers)와 팝 가수 크리스틴 코어레스(Christine Corless)가 협업한 신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 4월에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결국 하차를 알렸다.


이에 이번 영화 출연으로 김새론이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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