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은둔고수’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2 출연 확정...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최강록 이길까
만화가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출연 확정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어둠의 셰프', '원조 은둔고수'로 불리는 방송인 겸 만화가 김풍이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합류한다.
지난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이하 냉부해2) 관계자는 "김풍이 출연하는 게 맞다. 첫 촬영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김풍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냉부해2'에 참여하게 됐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냉부해2)가 내가 듣기로는 아직 첫 촬영이 안 뜬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냉부해2' 출연 관련 질문을 쏟아내자 김풍은 "제작진에게 당연히 연락이 왔다. 일단 연락은 받았고, '냉부해2'에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Instagram 'kim_poong' |
김풍, 이연복 등 원년멤버 합류... '흑백요리사' 군단 이길까
앞서 김풍은 지난 9월 폭발적인 흥행을 끌어낸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섭외 왔는데 요리에 흥미 잃어서 거절했다"며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빠졌다"고 했다. 그런 그가 '냉부해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냉부해'의 원년 멤버인 김풍은 당시 '야매요리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명한 셰프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근한 요리 지식을 독창적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괴상한 모양의 요리를 자주 만들어 '매드쿠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프로그램 인기 견인 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그가 재출연 의리를 지키면서 또 한 번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셰프 이연복 역시 '냉부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원년 멤버인 김풍, 이연복의 출연이 확정되며 앞서 출연 소식이 전해진 '흑백요리사'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최강록과의 경연에 기대감이 모인다.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도 MC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