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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들 3

노후에 인생의 반전을 일으킨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노년기'는 무엇을 의미할까? 보통 힘 없고 나약한 노인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듯이, 노후에 인생의 반전을 일으킨 사람들은 다양하다. 지금부터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하버트 후버 (Herbert Hoover)

미국 제 31대 대통령을 지낸 후버는 대공황 시기의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대공황을 초래한 주범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사실 후버 혼자만의 잘못은 결코 아니었지만, 경제적인 사태를 더 악화시킨 것이 그의 책임으로 지목되었다. 대공황에 대한 후속 대책에서 무능하게 대처한 결과로 수많은 기업과 개인이 파산하여, 후버의 "대공황은 2개월이면 끝난다"라는 발언은 경제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 퇴역군인 무력 진압사건 탓 대통령으로서의 위신마저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후 소득세를 인하하고,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발주시켰지만,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된 그는 빈곤과 식량 부족으로 시달리는 나라들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 단체를 설립하고, 인도주의의 사상을 전파하며 인류 복지에 일생을 바쳤다. 또, 그가 설립한 후버 도서관과 후버 연구소는 현재까지 폭넓은 국제적 연구 및 학술활동을 보이는 미국의 대표적 싱크 탱크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댐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본따 '후버 댐' 이다. 하버트가 남긴 명언 중 가장 오래도록 남은 말이 있다.

"전쟁을 선포하는 건 늙은이들이지만, 싸워야 하고 죽어야 하는 건 젊은이들이다."

로드니 데인저필드 (Rodney Dangerfield)

로드니 데인저필드는 미국의 거물급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다. 활동 중 "나는 항상 푸대접이야!"라는 말로 유명했다. 크레아 머니, 캐디쉑, 백 투 스쿨 등 80년대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 유명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산처스는 늙어서도 코미디쇼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산처스는 노화로 인한 건강상 문제로 뇌경색을 겪고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코미디쇼에 복귀하며 인생의 반전을 이루었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Laura Ingalls Wilder)

로라 인겔스는 뉴베리를 수상한 유명 저자다. 70대에 작가로 데뷔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쓴 '작은 집' 시리즈로 유명해졌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녀에겐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노인이 된 부모의 꿈을 응원하고, 소설을 편집했으며 출판을 도왔다. 그렇게 그녀는 노년에 작가로 데뷔하여 꿈을 이루었으며, 그녀의 작품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노후에도 자신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인생의 반전을 이루었다. 노년이라는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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