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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생母, 청춘 바쳐"‥'유퀴즈' 김동희, 뭉클효심에 응원물결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동희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넷플릭스 '인간수업', JTBC 드라마 'SKY캐슬'과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김동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동희는 "어디서 한번쯤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평탄한 삶을 살았다고 보긴 힘들다. 안 어려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어머니와 둘이 지낸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 나이가 젊으시다. 75년생이신데 이제 생각하면 마음이 되게 아프다. 어머니가 못해본 게 너무 많다. 나 때문에 몸도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내가 이젠 엄마의 청춘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희생해서 엄마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와 조금 더 오래 있고 싶다"고 의젓함을 드러내기도.


유재석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어머니와 김동희의 전화연결도 진행됐다. 김동희의 어머니는 앞으로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돈 많이 벌어서 동희 도와주고 싶다"고 답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아들 김동희를 생각하는 어머니의 희생정신과 따뜻한 마음은 조세호, 유재석까지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희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쑥스러워하다가도 "엄마가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아서 엄마의 청춘을 나에게 바친 거 같은데 엄마가 나에게 못 해줬단 생각을 안했으면 한다. 앞으로 해외여행도 가고 집도 사고, 차도 사주겠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드라마 'SKY캐슬'에 '이태원 클라쓰', 그리고 '인간수업'까지 찍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슈퍼루키 김동희. 앞으로 김동희의 연기인생, 그리고 인간 김동희의 삶에 꽃길이 가득하길 응원을 보내본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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