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넘어도 부담無"‥'라디오쇼' 김민경이 밝힌 #수입 #운동뚱 #CF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
개그우먼 김민경이 화려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요즘 '근수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늘 명수 선배 첫마디가 '스타 만들어줄게'였다. '라디오쇼' 출연섭외가 와서 '내가 요즘 뜨긴 떴구나'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김민경은 '운동뚱' 프로그램을 통해 '근수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명수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다"는 말에 김민경은 "아니다. 제 1의 전성기다"라고 정정하며 "예전에는 이국주나 홍윤화로 알아보셨는데 이제는 김민경으로 알아보신다. 이국주는 에너지가 넘치고, 홍윤화는 귀엽다. 반면 나는 여성스러운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엔 화장품 광고를 하나 찍었다. 운동 하면서 내 인생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진작 운동을 했어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집에서 밥 먹고, 친구 만나서 또 밥 먹고, 술 마시고 그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운동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한 '운동뚱'이 조회수 300만을 넘은 것에 대해 "레그프레스를 340kg을 밀었다. 그 이상은 없어서 사람이 올라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민경은 "헬스를 하고 나서 남성팬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헬스할 때 '누나 이상형이었어요' 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이번에 필라테스로 바꿨는데 '언니 좋아해요'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둔동을 해서 유명해지고 인기를 얻는 것도 좋지만 저로 인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 행복하다. 그게 요즘 제 삶의 이유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자 김민경은 "전에는 음식 먹어도 몇 만원 나오면 가격 때문에 멈췄다. 돈이 오버되면 부담스러웠다"며 "지금은 매일 10만원 넘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20만원은 조금 떨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18만원 정도는 괜찮은 걸로 해서 한달에 540만원까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정리하겠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