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흥행 대참사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영화 ‘강변호텔’이 개봉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4000명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3일 뉴스엔에 따르면, ‘강변호텔’은 개봉 6일차를 맞은 4월1일까지 3,7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3월27일 전국50개관에서 100여회차의 상영 횟수를 기록하며 출발, 4월1일에는 급기야 40개관 70회차로 크게 줄었다.
김민희-홍상수 커플의 영화 합작은 이번이 여섯 번째. 문제는 남다른 인연의 시발점이 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정점으로 함께 한 작품이 거듭될수록 흥행 성적이 ‘수직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경우 8만635명을 끌어 모았으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5만7110명, 영화 ‘그후’는 1만8667명, ‘클레어의 카메라’ 9,430명, 최근작인 ‘풀잎들’이 5.493명을 각각 기록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연인임을 공식 선언해 연예계 안팎에 큰 파장을 낳았다. 홍상수 감독은 현재도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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