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H.O.T부터→샤크라·샘김까지 '응답하라 랩소디'
90년대부터 2018년도까지 가요계의 핫한 아티스트들이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CP 신미진)에서는 황보, 문희준, 토니안, 이나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희준은 아내 소율과 비밀연애 당시 철저하게 차 안에서만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계좌이체로만 계산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음식은 문 옆에 두고 가시라고 부탁하면 노출될 일이 없다는 것. 문희준은 "삼겹살을 구워 먹고 싶은 거예요. 검색해보니까 삼겹살구이 도시락을 팔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식당을 처음 간 거는 결혼을 하기 전에 광고를 먼저 찍었어요. 둘이서 광고를 했는데 그 때 CF를 찍고 나서 둘이서 처음 식당을 갔죠. 그때가 기억에 남아요. 한이 남았는지 삼겹살집으로 갔고, 그 집에 누가 봐도 연예인인데 먹고 있는 커플이 있더라고요. 공개 안 한"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황보는 승무원 친구가 있다며 "진짜 다른 비행 시간에 다른 자리에 다른 날짜지만 승무원은 속이지 말래요. 시간차를 두고 자리를 따로 한들 다 안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일본가고 싱가포르가면 돼요. 극장 가도 다른 영화를 다른 관에서 보면 돼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그럴 거면 사이버상으로만 사귀면 되잖아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핑클이 H.O.T의 팬이었던 것은 연예계에 유명한 이야기였고, 토니안은 "이진씨가 기억이 남는 게 그 당시에도 너무 외모가 튀는 거예요. 이진씨가 걸어오면 학생들이 비켜줘요. 외모가 연예인인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 예쁘셔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피투게더 시즌4’는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