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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8.3점"..서경석, 공인중개사 2차 시험 불합격→응원물결ing

헤럴드경제

서경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인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해봤어요 | 공인중개사 2차 세 과목 가채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서경석은 "모르는 문제는 찍었고 마킹도 실시간으로 했다. 그래서 시간은 남았다. 잘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맞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1교시는 중개사법과 공법, 2교시는 공시세법으로 서경석은 2차 세 과목을 자동채점 서비스를 이용해 가채점했다.


서경석은 "1차 때와는 다르게 떨림이나 설렘이 전혀 없다"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혹시…"라고 말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차 시험 결과는 총 85점에 평균 28.3점으로 불합격이었다. 서경석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서경석은 "내년 이맘때 32회를 응시할 예정이다. 그땐 올해처럼 하지 않겠다. 당장 내일부터 공부에 들어갔다. 적어도 여유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경석은 "2차 준비과정은 틈틈이 올리겠다. 수험생 여러분 내년에 다 같이 합격하자. 올해 잘 안되신 분들도 내년에 반드시 합격하자. 파이팅"이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높아진 자존감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도전 부탁한다", "몸소 실현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존경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간다", "10일 만에 합격 이런 것보다 훨씬 인간 냄새가 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에 수석 입학했지만 재수해 이듬해인 1991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한 바 있다. 현재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DJ를 맡고 있고, 최근 22kg 감량 성공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헤럴드POP=정혜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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