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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잠적 3개월→탈세 폭로자 살해위협‥中당국입장 사실일까

판빙빙, 잠적 3개월→탈세 폭로자 살

사진=판빙빙 웨이보

판빙빙의 탈세의혹을 폭로했던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팬들에게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폭로한 가운데 현재 판빙빙을 조사 중에 있다는 중국입장의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홍콩매체 명보 등에 따르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전 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도 10차례 가까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이융위안은 "이미 자료들을 많이 숨겨 놓았다.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누군가 자료 숨겨둔 곳을 언론에 알릴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고.


앞서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이중계약서 작성을 문제 삼으며 탈세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판빙빙이 영화 출연 당시 3천만위안의 계약서를 두개 작성했고, 두 계약서를 더해 6천만위안(약97억원)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판빙빙은 즉각 "루머일 뿐"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그 이후로 판빙빙을 공식석상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그날 이후 3개월 넘게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판빙빙을 둘러싼 각종 '설'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미국 망명설, 결혼설, 감금설, 체포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나돈 것.


이에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당국 조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칩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외부와 접촉이 불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최근 판빙빙의 미국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CAA가 최근 중국 영화 제작사와 공동 대표를 발표하는 보도자료의 고객 리스트에서 판빙빙의 이름을 뺀 것이 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알리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으로 지난 23일 중국 당국은 "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을 여전히 조사 진행 중"이라고 판빙빙을 간접 언급한 가운데 과연 판빙빙은 무사히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인지. 탈세 의혹은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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