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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 중"..'옥문아들' 재재, 면접 50곳 탈락→SBS 합격 비법

헤럴드경제

'옥문아들' 방송캡쳐

재재가 SBS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윤정,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재는 SBS 소속 PD로 유튜브 '문명특급'을 통해 연예인보다 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재재는 본인을 '연반인'이라고 칭하며 "기획, PD, MC를 맡고 있다. 연예인 반, 일반인 반이라 연반인이다.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이다. 회사와 이야기 중이다"고 소개했다.


재재는 이화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다. 그러나 그런 재재도 면접을 50번이나 탈락했다고. 재재는 "첫 학기 때 50군데를 썼는데 면접에서 다 떨어졌다. 그래서 두 번째 학기 때는 광고 회사로 정하고 집중해서 면접에 많이 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기업 임원분들이 최종 면접에서 저를 꺼려하시는 게 느껴졌다. 숙박 면접은 보통 거의 붙는다고 본다. 25명 중 5명을 뽑는데 그 5명 중 제가 속했다. 저와 함께 떨어진 5명을 보니까 다소 개성이 강한 분들이었다. 회사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라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랬던 재재가 SBS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로 "스브스 카드 뉴스 면접을 보는데 2시간 동안 1개의 카드 뉴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가 잘못 보고 1시간 동안 2개를 만들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제가 1시간에 2개를 만들어서 뽑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문명특급'은 100만 구독자를 소유한 엄청난 채널이다. 김희철은 재재에게 "이 정도면 SBS의 펭수다"고 치켜세웠다. 김용만 역시 "이러면 채널의 광고 수익이나 보너스는 없냐"고 물었다.


재재는 "채널의 수익은 회사의 것이다. 회사의 운영에 필요하고, 팀원 모두가 힘을 합친 거다"라며 "회사와 아직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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