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연자가 밝힌 인생史 #아모르파티 #남자친구 #엑소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
올해로 61세가 된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부터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연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김연자는 "내 자신을 모를 때부터 이발소를 하던 아버지가 노래를 시키셨다. 그 손님 뒤에서 거울을 보면서 노래를 했다"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미자의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후 14살 때부터 가수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그는 낮엔 회사 뒤에 있는 카세트 테이프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노래 연습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일본 진출을 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김연자는 "77년도 8월에 일본 가는 비행기를 처음으로 탔다"며 일본진출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일본 활동은 3년 만에 끝이 났다고. 김연자는 "재계약을 한다고 해서 한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해고통지가 왔다. 3년동안 히트를 못하고 월급만 나가는 가수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연자는 "활동곡이 있었지만 새로운 곡을 원했고 윤일상 작곡가와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됐다. 노래를 부탁했고 인생찬가를 부르고 싶었다"며 "사실 처음엔 제목이 '연자송'이었다. '아모르파티' 뜻이 너무 좋아서 그 제목으로 했는데 만약 '연자송'이었다면 뜨지 못했을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모르파티'가 사랑받게 된 이유로 김연자는 "KBS '열린 음악회'에서 엑소 팬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 영상을 SNS에 올려줬다. EDM이라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남편은 아니고 결혼은 안했다. 의지가 되고 믿음직한 사람이 있다"고 새로운 사랑을 찾았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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