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도 국보급"…서장훈, 연세대 학생 위해 1억 5000만원 기부
방송인 서장훈 / 사진=민선유 기자 |
국보급 센터 출신 답게 선행도 국보급이다.
10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서장훈이 최근 한 브랜드 광고 모델료로 받은 1억 500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모교 연세대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세대 연세유업 브랜드 광고 모델로 출연했지만 형편이 좋지 않은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액 쾌척했다고.
이번 광고는 과거 서장훈은 연세대 농구선수 시절 모델로 활동했던 인연으로 성사돼, 평소보다 적은 모델료임에도 이번 광고 모델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전언. 하지만 서장훈은 모교의 브랜드 광고료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전액 기부를 선택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허나 서장훈의 이러한 선행 행보는 이번 상황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서장훈은 은퇴 시즌 연봉으로 받은 2억 원을 연세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2017년에도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선수 시절부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구 선수 시절 한국 농구의 국보급 센터라는 별칭을 가졌던 서장훈. 은퇴 후 지금은 방송인으로 거듭난 서장훈은 여전히 국보급 센터다운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즈도 배포도 남다른 서장훈의 모습이다.
최근 서장훈은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140억 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 서초동과 흑석동에 각각 200억 원대, 100억 원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서장훈은 이번 매입으로 400억 대의 건물주가 됐다.
하지만 서장훈은 서초동과 흑석동 건물에서 인근 시세의 50% 수준의 임대료를 받고 있는 등 착한 건물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서장훈의 훈훈한 마음씨를 엿볼 수 있는 구석이다. 그렇기에 팬들 또한 서장훈의 이러한 선행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