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5년 만에 고향 방문에 '눈물'
KBS 2TV '살림하는 남자 시즌2' 캡쳐 |
김성수가 5년 만에 고향 남해를 찾아 돌아가신 어머니의 쌍둥이 동생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 시즌2'에서는 누나의 제안으로 고향을 찾는 김성수와 딸 혜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성수가 누나의 권유로 5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 김성수는 점점 줄어드는 활동에 위축되어 고향을 멀리했다고 답했다. 남해를 처음 찾는 혜빈이는 대가족임을 알게 되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뵙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24살 때 어머니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고, 27살 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추억했다. 김성수 누나가 혜빈이에게 "남해에는 친할머니 쌍둥이 동생이 계신다"라고 말하자 혜빈이는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수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쌍둥이 이모를 만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성수는 "어머니도 살아계셨으면 저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졌다"라고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김성수 가족에게 이모할머니도 감동했다. 혜빈이가 "친할머니랑 이모할머니랑 똑같이 생겼어요?"라고 묻자 이모할머니는 "내가 더 예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의 외숙모가 준비한 20 찬 밥상에 김성수와 혜빈이는 흥분했다. 잘 먹는 혜빈이의 모습에 김성수는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혜빈이는 "집에서는 달걀밥만 먹어서요"라고 말하자 이모할머니는 "만날 달걀밥만 먹이고 저리 잘 먹는데!"라며 김성수를 꾸짖었다.
김성수는 27년이 지난 지금 잊혀지는 어머니 얼굴에 "보고 싶을 때가 잦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 시즌2'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헤럴드POP=박영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