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돈까스를 타고"..'전참시' 이영자, 셰프와의 사랑을 응원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개그우먼 이영자가 셰프와의 핑크빛 기류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가 자주 가는 단골 돈까스 가게의 셰프를 짝사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와 팥빙수를 먹은 후 "간단하게 더 먹고 들어가자"고 말하며 돈까스 가게로 유도했다.

돈까스 가게로 가는 길에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돈까스를 셰프가 직접 망치로 두드린다"며 돈까스를 칭찬했다. 또 "셰프의 마음을 두들기고 싶다"며 은근슬쩍 셰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매니저는 가게에 손님이 있는지 확인 후, 이영자를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이영자는 주문을 한 뒤 셰프에게 폭풍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주로 뭐를 드시냐. 저는 셰프님의 요리로 원기 회복을 한다"며 운을 뗐다. 셰프의 끼니 걱정까지 하며 관심을 보이는 이영자였다. 처음 보는 소녀소녀한 이영자의 모습에 매니저도 덩달아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셰프에게 방송 후 사람들의 반응을 물었다. 셰프는 "친구들이 놀린다. 언제 결혼해서 형수님 보여줄꺼냐고 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영자는 기쁜 마음을 감추고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어 이영자는 자신이 말랐을 때 사진을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었고 셰프는 "괜찮다"고 말해 이영자를 기쁘게 했다.

이영자는 새우튀김 먹방을, 매니저는 돈까스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셰프와 단둘이 있고 싶은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눈치를 줘 매니저는 자리를 피했다. 이영자는 은근슬쩍 셰프의 이상형을 물었다. 셰프는 "강아지 상이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강아지 상이라는 말에 이영자는 "김숙이 강아지 상이다. 어떠냐"고 물었다. 셰프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영자는 "송은이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했다. 셰프는 "송은이는 나이가 많다"고 말해 이영자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영자의 나이는 송은이의 나이보다 5살이나 많았던 것. 이영자는 돌려서 거절한다고 생각을 해 단념했다. 매니저에게 가서 "꽝 됐어"라고 말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VCR을 지켜보던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제가 보기엔 두 분 사이에 충분히 핑퐁이 있었다. 송은이를 거절하기 위해 나이 핑계를 댄 것 같다"고 말해 이영자는 다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이어 양세형도 "남자가 마음이 없으면 선을 그었을 것. 셰프는 틈을 보였다"고 위로했다. 이영자는 자신없는 모습에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 "신메뉴인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한 번 더 가겠다"고 말해 사랑을 다시 도전할 것을 암시했다.

음식으로 맺어진 인연에서 사랑을 느낀 이영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영자의 사랑에 빠진 모습은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가지게 만들어 주고 싶을 정도. 과연 셰프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 방문 때 이영자의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 아님을 확인하길 바라는 바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이영자의 사랑을 응원한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