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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갤노트20 말고 ㅠㅠ”…50만원 ‘괴물급 카메라폰’ 등장

출시 예정 갤럭시A72,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장착

후면엔 5개 펜타 카메라 장착…‘괴물 스펙’

고가 플래그십 폰에만 있던 OIS…보급형으로 확대

중저가폰 스펙 향상에 플래그십폰과의 경계 무너져

헤럴드경제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는 비싼 폰의 전유물? 이젠 옛말!”


50만원~6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괴물급 고사양의 카메라 기능이 탑재된다. 고가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손떨림 방지 기능(OIS)’, 5개 펜타 카메라 등 고사양의 카메라 스펙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장착된다.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72’에 탑재가 유력하다. 보급형 단말기 스펙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플래그십폰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A7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출고가 50만~60만원대 중저가폰이다. 지난 5월 출시된 60만원 대 ‘갤럭시A71(갤럭시A 퀀텀)’의 후속모델이다. 특히 ‘갤럭시A72’에는 이전까지 프리미엄 폰에만 탑재되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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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72 예상 디자인 [출처 샘모바일(Sammobile)]

OIS는 카메라 모듈에 탑재된 자이로센서가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부품 공정 난이도가 높고, 단가도 기존 오토포커스(AF) 대비 2~4배 비싸다. 가격이 높은 탓에 고가의 플래그십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을 가르는 대표적 요소였다.


OIS 탑재 여부에 따라 사진·동영상 촬영의 퀄리티는 현저히 다르다. 따라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스마트폰 촬영 스팩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은 이 기능 때문에 최신 플래그십폰을 구매하기도 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LG전자의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 ‘LG벨벳’ 경우 출고가가 90만원에 육박함에도 OIS를 탑재하지 않아 출시 전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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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달 출시하는 ‘갤럭시S20 FE(팬에디션)’에도 OIS를 장착했다. 갤럭시S20과 비교해 출고가를 30만~40만원 가량 낮춘 팬에디션임에도 OIS를 탑재했다. 삼성은 ‘갤럭시A72’를 시작으로 모든 갤럭시A 시리즈에 OIS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갤럭시A72’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총 5개의 후면 카메라도 장착한다. 쿼터(4)를 넘어선 펜타(5) 카메라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의 메인 렌즈 ▷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 ▷3배 광학줌 기능을 갖춘 800만화소 렌즈 ▷500만화소 접사렌즈 ▷500만화소 렌즈 등 총 5개가 장착된다. 전면에는 셀피 촬영을 위한 3200만화소 광각 카메라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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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1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폰의 전유물이던 OIS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면서, 둘 사이의 경계는 더욱 허물어질 전망이다. 플래그십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OIS 기능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장착 ▷방수·방진 기능 ▷무선 충전 기능 등이다.


그러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최신 AP와 플래그십 단말기에 뒤지지 않는 스펙을 가진 중저가 단말기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A31, 갤럭시A51, 갤럭시A퀀텀(갤럭시A71), 갤럭시S20 FE(10월 출시) 등 총 4개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보급형 A시리즈의 스펙도 높였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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