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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사칭 피해 토로 “이제는 정말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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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연수가 다른 사람을 사칭을 하며 자신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일삼는 것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배우 박연수(40)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박연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 수배한다.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의 아픔 가지고 약 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 오게 한 제보자 그녀”라며 피해 상황을 알렸다.


이어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 불가로 수사 종결. 인스타그램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캡처한 거 올리기도 힘들 정도) 욕을 하고 차단했더니 지아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 한다”며 “지아 폰, 제 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와서 약 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 참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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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2016년 접수한 고소장. [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끝으로 박연수는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인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 싶다”며 지난 2016년 접수한 고소장 사진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40)과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슬하에 송지아(12) 양과 송지욱(11) 군을 뒀다.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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