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매니저, 엔진오일 교체에 본인 카드 주는 명수형..63만원 통큰 결제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3일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명수와의 일화를 공유했다.
매니저는 박명수가 매니저의 차 엔진오일 교체하는 데 자신의 카드를 줬다며 "명수형 : 오늘 차 안가져 왔니? 나 : 네. 차 서비스센터 들어갔어요. 명수형 : 엔진오일 간다구 했지? 내 카드 가져가서 결제해. 나 : 네. 감사합니다. 명수형 : 형이 이런 사람이야. 네 차도 고쳐주구. 나 : 네"라고 박명수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어 "명수형 : 엔진오일 간다더니? 많이 나왔다? 나 : 앞 뒤 브레이크 패드까지 다 갈아야 한다구 해서요. 명수형 : 브레이크 패드 정도는 마분지나 두꺼운 도화지로 그려서 네가 끼우지 그랬냐? 나 : 형이랑 저랑 같이 타는데 그러다 죽어요? 명수형 : 그냥 중고 싼 거 끼워? 나 : 담부터 그렇게 할게요"라고 서비스센터에서 결제 후 나눈 대화도 남겼다.
매니저는 "말은 이렇게 하지만 따뜻한 형ㅋㅋㅋㅋㅋ 미담을 널리 알리라는 우리형. #기부천사 #박명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매니저가 박명수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63만 6130원이다. 박명수의 츤데레 매력에 팬들은 미소지었다.
한편 박명수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