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허위사실" 박효신, 두 번째 사기혐의도 부인→이미지 회복할까
박효신/사진=글로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가수 박효신이 두 번째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임을 알리며 강경대응을 선포했다.
10일 오후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효신 아티스트와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보도된 고소인을 고용한 적도,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 비용을 청구 받은 적 또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건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박효신 아티스트와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위 고소내용 파악과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고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효신이 지난 2016년 새 소속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무실 인테리어를 진행했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재공사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추가 공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7일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경기도 양주경찰서에 형사 고소했고 증빙 가능한 비용이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박효신이 해당 보도에 대해 완벽하게 부인하며 고소인과 박효신의 진실공방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박효신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4년부터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2억 7000만 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와 6000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요차를 제공받았으며, 140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 등 합계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박효신 측은 이 고소 건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때문에 박효신을 둘러싼 꾸준한 송사는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우선 박효신에게 그런 이야기가 오간다는 것 자체가 박효신에게 좋은 일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 이에 박효신은 강경대응이라는 입장을 내걸며 앞선 고소건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미 시작된 박효신과 고소인 사이의 진실공방. 박효신이 이번 사건에서 억울함을 풀며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전문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박효신 아티스트와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보도된 고소인을 고용한 적도,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 비용을 청구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
따라서 본 건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박효신 아티스트와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위 고소내용 파악과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고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드림
[헤럴드POP=천윤혜기자]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