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MRI 정상" 김철민, '폐암4기' 펜벤다졸 복용 5개월 차 기쁜 소식
김철민 인스타 |
김철민이 뇌 MRI 검진 결과 정상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뇌 MRI 결과가 오늘 나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페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고 감격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김철민은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같은해 9월 미국의 한 말기암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완치됐다는 말을 듣고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간간이 "피검사,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 간수치,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복용 후 호전된 근황을 밝히기도.
또한 김철민은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부모님과 두 형이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다. 하늘에 계신 가족들에게 나를 아직 데려가지 말라고 좀 더 살고 싶다고 부탁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보는 이들을 가슴아프게 했다.
펜벤다졸 복용 후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김철민. 그의 완쾌소식을 하루빨리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바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 대학로 버스킹 공연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다음은 김철민 페이스북 전문
2020.2.19
뇌MRI 결과 오늘 나왔습니다.
페친여러분 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하루가 선물입니다.♡♡♡
김철민 ♡괜찮아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