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이혼 소송 중 개인전...“고통, 시련, 작품들로 승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소송 중 활동을 재개했다.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SNS에 개인전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 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 준비를 마쳤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낸시랭이 선보이는 3년 만의 신작. 낸시랭은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낸시랭 개인전 ‘터부 요기나-할리우드 러브’는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갤러리 오월에서 열린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왕진진은 부부 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왕진진이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폭로했고, 왕진진은 “협박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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