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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걔 시러여"..구혜선, 안재현 의식해 SNS 활동하냐는 댓글 반박

헤럴드경제

구혜선/사진=민선유 기자

구혜선이 안재현을 의식해 SNS 활동을 이어가느냐는 누리꾼의 지적에 반박했다.


14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애프터누운ㅎ"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장을 진하게 한 구혜선의 셀카가 담겨 있다.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여전히 미모를 돋보이게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안재현 의식해서 SNS 왕창 올리는 건가용?"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구혜선이 "나 너 시러"라고 불쾌감을 토로하자, 누리꾼은 "언니 전 궁금해서용"이라고 답했다. 구혜선은 다시 "그랬구나. 미안해여. 나 걔 시러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 8월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린 바 있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연락을 했다고 이혼 사유를 드는가 하면,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하며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해 파장을 몰고 왔다.


안재현은 결국 지난 9월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구혜선은 이혼소송 반소를 접수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구혜선은 SNS에 꿋꿋하게 자신의 신간, 전시회, 신곡 등 홍보를 이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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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SNS

그러던 지난 11일 구혜선은 폭로를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외도의 증거로 법원에 제출했다며 호텔 가운을 입은 의문의 인물 사진들 중 일부를 SNS에 올렸던 구혜선은 돌연 이를 삭제한 뒤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혼 소송은 진행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폭로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로도 구혜선은 하루에 여러 번씩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유롭다", "잘자요" 등 짤막한 문구와 함께 셀카, 작품 사진, 반려견 사진 등을 업로드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에도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혼 공방을 두고 크게 화제가 된 상황에서 반복되는 구혜선의 SNS 활동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누리꾼도 다수 있는 가운데, 과연 구혜선과 안재현 두 사람을 둘러싼 이슈가 잠잠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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