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우디 Q3 - 새로운 디자인, 높은 완성도를 품다
아우디가 역동성과 기능을 개선한 2세대 Q3를 공개했다. |
아우디의 컴팩트 SUV, Q3의 2세대 모델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Q3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더욱 실용적이고 쾌적한 공간, 편의 및 기능 등을 더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자엥서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서스펜션 시스템 및 드라이빙 관련 최신 기술을 더해 도심은 물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고의 만족감을 목표로 한다.
더욱 역동적인 Q3
신형 Q3의 가장 큰 변화는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적용에 있다.
물론 이러한 바탕에는 체격의 변화가 있는데 1초대 Q3 대비 97mm가 늘어난 4,485mm의 전장을 비롯해 1,856mm의 전폭(+25mm), 1,585mm의 전고(-5mm) 덕이다. 참고로휠베이스 역시 기존 모델 대비 77mm가 늘어난 덕에 더욱 와이드하고 공격적인 비례를 자아낸다.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싱글 프레임과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의 조합이 돋보인다. 팔각형으로 다듬은 싱글 프레임과 8개의 수지 바를 더해 남성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헤드라이트를 쐐기 형태로 다듬은 것도 눈길을 끈다. LED 램프가 기본 사양이나 상위 트림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도 날렵하다. 헤드라이트부터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까지 이어지는 숄더라인을 두고 휠 하우스 위쪽에 변형을 주며 역동적이고 근육질의 감성을 연출했다. 여기에 검은색 클래딩 가드를 차체 하단에 둘러 SUV의 감성을 강조했고 D 필러의 각을 세워 공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후면 디자인은 아우디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간결함이 앞선다. 다만 이전의 아우디 대비 더욱 역동적인 감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쐐기 형태로 다듬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SUV의 감성이 돋보이는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기능적으로 다듬어진 실내 공간
아우디 Q3의 실내 공간을 깔끔한 아우디의 감성과 아우디를 대표하는 기술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를 적용했다. 여기에 아우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버추얼 콕핏 및 기능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MMI 시스템을 더해 기능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10.2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현된 버추얼 콕핏을 마련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센터페시아의 MMI 디스플레이 패널은 8.8인치를 시작으로 최대 12.3인치의 크기까지 확장하여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늘어난 휠베이스는 곧바로 실내 공간의 여유로 이어진다. 1열과 2열 모두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고 전고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패키징의 최적화를 통해 헤드룸의 여유를 더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적용을 통해 컴팩트 SUV의 가치를 더욱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넉넉한 적재 공간도 자랑한다. 실제 신형 Q3는 표준 53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를 슬라이딩할 경우에는 675L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40:20:40 비율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에는 1,525L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네 가지 파워트레인
아우디는 Q3를 위해 총 네 개의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50마력부터 230마력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가솔린 엔진 3개, 디젤 엔진 한 개를 마련했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한다.
이와 함께 모든 파워트레인에는 아우디의 AWD 시스템인 '콰트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을 추가해 다섯 개로 구성된 드라이빙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선택 사양으로 액티브 댐핑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의 집약
2세대 아우디 Q3에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술이 더해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이고 교통 정체 지원 기능과 능동 차선 보조 기능을 탑재하여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S트로닉 한정)
이와 함께 차선 변경 경고와 함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탑재하고 파크 어시스트와 크로스 리어 트래픽 어시스트 또한 추가된다. 이외에도 서라운드 카메라 비전도 탑재된다. 끝으로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 세이프티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여 전방의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등을 인지, 파악하여 충돌 가능성을 낮춘다.
2세대 Q3는 오는 11월부터 독일 및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