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운서, KBS 퇴사 후 첫 프로는 10일 첫방 SBS MTV '더 트롯쇼'

최근 KBS에서 퇴사한 도경완 아나운서가 '더 트롯쇼' MC를 맡는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FiL, SBS MTV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 측은 4일 도경완이 MC를 맡아 탄탄한 진행력과 입담으로 쇼의 분위기를 띄운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민 사위 아나테이너로 주목 받고 있는 도경완은 '더 트롯쇼'의 MC로서 “프리랜서가 된 후 내가 좋아하는 ‘트로트’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어서 기쁘고, 트로트 가수들이 자신만의 곡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진행된 '더 트롯쇼' 녹화는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파워풀한 무대와 웃음으로 무장해 앞으로의 차트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더 트롯쇼'는 본인의 이름으로 발매한 자신의 곡으로 무대에 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를 지닌다. 그만큼 긴장감 있는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월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 달 간의 음원 점수 및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트로트 순위를 집계한다.

차트쇼인만큼 굵직한 규모의 팬들은 차트 순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트로트 팬덤의 화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차트와 투표 없이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된 첫 방송은 10일 오후 9시에 SBS FiL과 SBS MTV 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