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만족스러운 대형 SUV로 거듭난 렉스턴 –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
KG 모빌리티가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레스 EVX 등과 같은 ‘미래를 위한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현재의 포트폴리오’에 힘을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실제 토레스에 하이브리드 LPG 사양이 도입됐고, 대형 SUV 모델인 렉스턴 또한 새로운 변화를 더해 ‘렉스턴 뉴 아레나’로 다듬은 모습이다.
차량 전반의 구성, 그리고 실내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인 대형 SUV,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는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
시승을 위해 준비된 렉스턴 뉴 아레나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 넉넉한 체격을 과시한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85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960mm와 1,825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넉넉하고 다부진 체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2,965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여기에 2.2L 디젤 엔진, 4WD 시스템 등이 더해져 2,170kg(5인승 기준)의 공차중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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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모습의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의 대형 SUV, 렉스턴은 데뷔 이후 꾸준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형 SUV’의 가치를 전해온 차량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개선을 거치며 현재의 ‘뉴 아레나’에 이르게 됐다. 그리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SUV인 만큼 누가 보더라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앞세웠다.
대담하게 그려진 전면 디자인은 렉스턴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높은 보닛 라인과 그릴, 헤드라이트의 위치가 다부진 이미지를 한층 강조한다. 여기에 프론트 그릴이나 차체의 각종 디테일 역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엔 아쉬움이 없는 모습이다. 다만 보는 기준에 따라 차량이 조금 껑충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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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는 기존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모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 특유의 높은 전고 및 지상고를 누릴 수 있다. D 필러에 있던 엠블럼이 사라지며 더욱 깔끔한 이미지를 제시하는 점은 무척 긍정적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큼직한 휠이 주는 즐거움도 매력적이다.
후면에는 KG 모빌리티의 레터링이 돋보인다. 그 외의 요소들은 여느 렉스턴들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최근의 여러 경쟁 모델들과 비교를 한다면 그 모습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다부진 매력을 드러내기엔 부족함이 없다. 끝으로 네 바퀴의 휠 역시 만족감을 더하는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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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여유롭게 다듬어진 공간
렉스턴 뉴 아레나의 변화는 실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전의 렉스턴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지며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이며 차량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가로로 길게 그려진 대시보드를 통해 실내 공간의 여유를 한층 더하는 모습이며 와이드한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제시하는 ‘기능적 가치’ 역시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다듬어진 센터 터널은 한층 깔끔한 모습으로 ‘대형 SUV’의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시승 차량의 경우 붉은색 시트가 적용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모노톤으로 다듬어진 렉스턴의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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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팝업타입으로 적용되며 더욱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하고 인포콘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편의성’을 확실히 챙기는 모습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에서도 매력을 더한느 모습이다.
또한 실내 공간을 채우는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의 요소로 준수한 매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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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뉴 아레나의 도어 안쪽에는 충분히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덧붙여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를 견고하게 지지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시트를 통해 전반적인 탑승의 매력을 더한다. 이외에도 도어 패널, 수납 공간 등에서도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이라 ‘차량 가치’는 충분하다.
이어지는 2열 시트 역시 마찬가지다. 1열 시트와 같이 2열 시트 또한 고급스럽게 제작되어 대형 SUV의 가치를 잘 살리고, 넉넉한 레그룸과 우수한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더한다. 더불어 ‘공기청정 기능’ 탑재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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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인 만큼 적재 공간은 충분히 넉넉하다. 트렁크 게이트 아래에는 82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이 마련되며 플로어 패널을 이중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더욱 높다. 이와 함께 2열 시트를 폴딩할 때에는 2,000L에 육박하여 넉넉한 공간의 가치를 누릴 수 있어 다채로운 삶의 현장에 능숙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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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 디젤 심장을 품은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견실함’은 여전한 강점으로 느껴진다.
실제 렉스턴 뉴 아레나의 두툼한 보닛 아래에는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를 내는 2.2L 디젤 엔진(e-XDi 220)이 자리한다. 강력한 출력은 아니지만 1,600RPM부터 2,600RPM까지 꾸준한 토크를 내는 만큼 실장에서의 안정감은 충분하다. 여기에 8단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인 ‘4트로닉’이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렉스턴 뉴 아레나는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구현하고, 가솔린 SUV 대비 우수한 효율성을 자아낸다. 실제 시승차 기준 11.1km/L(복합 기준, 도심 9.9km/L 고속 12.9km/L)의 공인 연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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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부드러운 SUV로 거듭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뉴 아레나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바디 온 프레임 특유의 높은 시트 포지션은 사람에 따라 부담을 느낄 수 있겠지만 대형 SUV를 위한 넉넉한 시야의 기반이 된다.
여기에 새롭게 다듬어진 공간 구성은 조금 심심하고 허전하게 느껴지지만 한층 넓어진 공간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또 다른 매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참고로 디젤 차량이라 약간의 진동, 소음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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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는 그리 우수한 성능은 아니다. 그러나 일상의 주행을 이어가고, 또 상황에 따라 ‘힘을 내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다. 실제 주행 전반에 걸쳐 ‘성능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음을 느낄 수 있고 중,고속 주행 역시 능숙한 모습이다.
더불어 디젤 차량이 주는 스트레스도 크지 않다. ‘완전한 정숙성’을 약속하는 건 아니지만 주행 전반에 걸쳐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다. 덕분에 주행 시간이 늘어나더라도 ‘스트레스’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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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합을 이루는 8단 자동 변속기 역시 주행의 ‘플러스 요인’이다. 변속기의 성향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운 주행을 추구하고 있다. 덕분에 절대적인 변속 속도나 질감이 날카로운 건 아니지만 변속 속도나 변속 시의 질감이 준수해 일상의 패밀리 SUV로 부족함이 없다.
덧붙여 스티어링 휠 뒤에 자리한 시프트 패들 역시 사용하기 편하게 제작되어 있어 운전자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그 사용의 빈도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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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내내 느껴진 전체적인 움직임은 이전의 렉스턴에 비해 한층 부드럽고 안락한 모습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실제 주행 전반에 걸쳐 ‘예전보다 좋아졌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채우고, 그 ‘좋아진 방향’이 세련된 모습을 품고 있어 더 긍정적으로 생각됐다. 조향에 대한 질감이나 조향 이후의 차량 반응, 움직임이 무척 부드럽고 쾌적했다.
게다가 단순한 조향 질감 외에도 하체, 특히 후륜 쪽의 서스펜셔 셋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량하여 차량의 움직임 및 체감되는 승차감을 한층 개선되어 노면에 대한 대응력, 포용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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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 덕분에 주행 속도 및 주행 환경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이전보다 더욱 편하고 능숙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바디 온 프레임 고유의 질감은 더러 느껴졌다. 실제 바디 온 프레임 차량들 특유의 진동이나 움직임 등은 주행 내내 간간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것 같다. 대신 이는 ‘단점’이라 보다는 ‘특성’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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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렉스턴 뉴 아레나는 여전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품고 있다. 4트로닉은 물론이고 바디 온 프레임의 특성이 제공하는 험로에서의 안정감은 분명 여러 SUV 사이에서 차량을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무기라 생각됐다.
좋은점: 더욱 부드럽게 다듬어진 드라이빙, 고유한 ‘견고함’
아쉬운점: 주행 시 간간히 드러나는 프레임 섀시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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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매력적인 SUV,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뉴 아레나는 대대적인 변화, 발전은 크지 않지만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에서의 설득력을 높인 모습이다.
완벽한 개량, 혹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혁신을 이뤄낸 건 아니겠지만 분명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이뤄낸 점은 충분히 의미 있는 행동이라 평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더욱 ‘권할 수 있는 SUV’로 거듭났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모클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