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암 투병" 박주호 아내가 암 투병해도 버틸 수 있는 이유
부제목:'찐건나블리‘ 母, 안나 의연하게 암투병 고백유튜브 활동 중단한 이유 밝혀져
박주호 스펙,재산 재조명
축구선수 박주호와 그의 아내 안나/출처:뉴스엔 |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31세 안나의 당당하고 씩씩한 암 투병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31세로 K리그 1 수원 FC 소속 박주호의 아내이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찐건나블리'엄마로 잘 알려진 안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연하게 암 투병을 고백했다.
그간 안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 나와-with ANNA'를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그런데 구독자가 42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그녀가, 지난 6개월간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다.
'찐건나블리'엄마 안나, 암투병 고백
출처:커뮤니티 |
최근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이자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사랑받은 '찐건나블리'네 엄마 안나가 의연하게 암 투병을 고백했다.
안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라며 많은 의사, 간호사들의 이름을 게재하면서 운을 뗐다.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안나 / SNS 캡쳐 |
안나는 "내가 표현을 특별히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그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한 번도 길을 잃었다 느낀 적이 없었다. 여러분의 경험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 주셨고, 여러분들은 모두 제 행복의 일부가 됐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안나 인스타그램 |
또한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고, 정신을 단단히 해야겠다. 저를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온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당신이나 당신이 살아 하는 사람이 이 치명적인 이상한 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안나는 글을 맺으며 "수험생분들 수능은 어땠어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있을 도전들도 힘내세요!! 우리 할 수 있죠?!!"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스테파니 미초바는 "나의 사랑하는 안 나, 네가 건강히 지내줘서 너무 자랑스러워♥ 그리고 난 언제나 네 편이야. 널 사랑해"라고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안나의 근황을 몰랐던 누리꾼들은 "쾌유를 빕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엄마는 강하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을 챙긴 안나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박주호♡안나 결혼스토리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면 캡처 |
박주호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출연 당시 안나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다름 아닌 박주호의 남동생이었다.
박주호의 남동생은 안나와 비행기 옆자리에 앉으며 자연스럽게 서로 목적지를 이야기하다 안나는 한국 사람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바젤을 가는 게 궁금했는데 그때 남동생이 박주호의 사진을 보여줬다고 한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면 캡처 |
안나는 이때 박주호가 축구선수가 아닌 바젤 팬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바젤 구단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안나와 다시 마주쳤는데
이때 안나가 한국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박주호의 가족들을 경기장으로 안내해 줬고 그렇게 인연이 되어 오빠-동생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 이후 아내가 '우리는 친구인지 아니면 여자로 느껴지는지'라고 질문해 본격적으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나은 이가 갑작스럽게 생겨 결혼에 골인 한 것으로 당당히 밝혔다.
박주호 자녀 '찐나블리'근황
/축구선수 박주호 인스타그램 |
한편 축구선수 박주호는 아내 안나와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15년엔 첫 딸 나은 이를 득녀했고 2017년 말에는 아들 건후를, 2020년도에는 아들 진우를 얻었다.
출처:커뮤니티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3살 때 처음 얼굴을 알린 나은 양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어 의젓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한 박주호 가족 / KBS |
한편 박주호, 안나 부부는 세 남매를 위해 경기도 하남에 단독주택을 지어 이사를 갔다.
과정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됐으며 통유리로 보이는 정원 풍경 및 널찍한 거실과 주방,화려하게 꾸며진 2층 아이들 방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주호 스펙,재산 재조명
출처:나무위키 |
1987년생 출생지 경기도 용인군 현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주 포지션은 레프트 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박주호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성적 / 중앙일보 |
J2리그의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하면서 축구선수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9년에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고, 이어 2010년에는 주비로 이와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2011년 FC 바젤로 이적하게 되면서 해외파로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 곳에서 현 부인인 안나를 만나기도 했다.
그후, FSV 마인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박주호.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입지가 불안해져 등번호 조차 없어지게 된 그는, 결국 2018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해외생활을 마무리한다.
현재 박주호는 수원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출처:게티 이미지 코리아 |
박주호 선수는 2015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 이적료로 약 350만 달러를 받았다. 한화로 따지면 약 50억에 가까운 이적료다.
전문가들은 도르트문트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을 당시, 박주호의 주급이 약 1억, 월급은 4억, 연봉은 약 48억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에서 받은 이적료 및 연봉을 고려하면 100억 원 이상 정도의 수입을 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보이고 있다.
다만 소득 및 연봉이 많아 절반 정도를 세금으로 냈을 것이기에, 실수령액은 50억 정도 일 것이라고.
이 사실에 누리꾼들은 "그래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덜 할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안나가 빠르게 쾌유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