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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개성댁’ 이수나, 7년째 행방불명.. 별세 언급되는 이유

드라마 전원일기,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배우 이수나 근황

배우 김수미, 7년째 연락 두절인 이수나 언급하며 ‘뇌사 상태’

드라마 전원일기와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수나의 근황이 전해지며 동료 배우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배우 김수미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수나의 상태를 언급한 것.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이계인과 김혜자 또한 그의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에는 현재 ‘별세’라는 키워드까지 떠오른 상황이다.

배우 이수나 프로필

배우 이수나는 고려대 법대 출신의 MBC 특채 탤런트다. 1980년대 당시 상당한 미인으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64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마치고 1965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활동하다가 1980년 MBC 탤런트 특채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20년간 방송했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녀회장역으로 활약했으며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개성댁으로 출연했다.

이수나, 7년 째 뇌사 상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나는 평소 고혈압과 우울증으로 인해 다양한 약을 복용해왔다. 그는 자신이 평소 움직이기를 싫어하며 짠 음식을 좋아하고 매일 밤 야식과 과도한 음주를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이수나는 2016년 5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되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수나의 가족들 또한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수나 동료 배우들의 걱정

한편 이수나와 함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미는 "이수나씨 소식 들었냐. 몇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며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계인은 이수나가 입원하기 이틀 전 만난 적이 있다며 "맥주를 한 잔 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이틀 뒤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쓰러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한지훈 기자 gyn1411@g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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