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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폭행’ 서정희가 전남편 故서세원과 사망 전까지 전화한 이유

서정희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 전남편 故 서세원과 일화 언급

서정희 엘리베이터 사건 후 심경 전하며 “서세원과 사망 전까지도 통화”

서정희가 '동치미'를 통해  故 서세원과 일화를 언급했다

서정희가 '동치미'를 통해  故 서세원과 일화를 언급했다 

캄보디아에서 숨진 故 서세원의 전 부인 서정희가 과거 ‘엘리베이터’ 사건을 언급함과 동시에 서세원과 사망 이틀 전까지도 전화 통화를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과거 전남편 서세원에게 엘리베이터 등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대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서정희, 전 남편인 고(故) 서세원과 사망 전까지 통화

과거 엘리베이터 무차별 가정폭력 사건으로 서세원과 이혼한 서정희가 전남편인 고(故) 서세원과의 일화를 낱낱이 털어놓으며 화제다.

2014년 서세원 서정희 엘리베이터 사건 보도

2014년 서세원 서정희 엘리베이터 사건 보도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서정희는 이혼 후에도 최근까지 수시로 서세원에게 전화를 해왔음을 밝혔다.


그는 “소통은 잘 안됐다. 하지만 항상 기도하고 전화를 걸었다. 번호가 바뀌어도 찾아내서 전화를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과거 서세원의 무차별 폭행 사건을 놓고 봤을 때는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지만 서정희는 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던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서정희가 故서세원에게 전화를 건 이유?

서정희는 전남편인 서세원에게 전화를 걸었던 이유에 대해 “자식들이 2013년부터 한 번도 (아빠와)통화를 못 했다. 엄마인 제가 관계를 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하며 “전 남편과 아이들이 관계가 좋게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도 용기 내서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못 했다”며 “그런데 사망했다고 하더라. 믿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빙송에 따르면 서정희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과 마음속 한켠에 미련이 남아 전화를 붙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만약 전 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저는 해방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정희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서세원과 어땠나

한편 2014년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정희의 다리를 잡아끌어 무차별 폭행한 서세원은 당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서정희 과거 사진

서정희 과거 사진

서세원은 당시 외도 중으로 서정희가 상간녀에게 전화를 받기까지 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서정희는 당시에 대해 “상간녀에게 연락이 왔다. 믿었던 남편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남편에게 요구했던 건 ‘미안하다’는 한마디였는데 그 한마디를 안 하더라”고 토로했다.

서정희 전남편 故서세원과 가족사진

서정희 전남편 故서세원과 가족사진

이후 서정희는 서세원과 갈등 후 그와 헤어지며 서세원이 요구한 짐을 쌌다. 서정희는 상간녀에게 가려는 서세원의 짐을 최대한 예쁘게 꾸며 포장해 보냈다고 전했다.

침대를 달라고 요구한 서세원

한편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 진행 후 물건을 나누는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정희 전남편 故서세원과 가족사진

서정희 전남편 故서세원과 가족사진

서정희는 “저랑 잤던 그 침대를 달라고 하더라. 그때 눈물이 핑 돌았다. 난 이 침대를 보면 눈물 나 버리고 싶은데 왜 달라고 하지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그때 제가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모든 걸 다 때려 부수고 싶더라. 결혼을 지켰다는 게 의미가 없다. 가정이 깨졌는데 그간 자랑했던 물건이 다 무슨 소용이냐. 난 엘리베이터에서 끌려왔는데”라며 한탄했다.


김선규 기자 gyn1410@g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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