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잘 가서 80억대 아파트 살며 떵떵 거린다는 '유명 아나운서' 근황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 홍콩 럭셔리 하우스 공개남편 김승범? 홍콩 금융업 종사자
때아닌 이혼설, 왜 휘말렸나
강수정 프로필, 프리랜서 전향 언제?
(좌) 강수정 김승범 부부의 홍콩 집 공개 영상 / 강수정 유튜브 영상 캡처, (우)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강수정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강수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콩 부촌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명품이 가득한 오션뷰 하우스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으로 인해 강수정의 남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08년, 강수정은 재외교포 펀드 매니저 김승범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나, 지난 12월 갑작스레 이혼설에 휩싸였다.
남편과 재산에 대해 알려지자, 강수정의 근황과 프로필도 화제가 되고 있다.
강수정, 홍콩 오션뷰 부촌집 공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강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Kang Soo Jung'에 '강수정의 홍콩집을 소개합니다. 홍콩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홍콩의 부촌 리펄스 베이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강수정의 홍콩 럭셔리 하우스는 오션뷰를 자랑한다 / 강수정 유튜브 영상 캡처 |
그는 "미디어에 너무 과대포장돼 공개하려니까 좀 부끄럽다"면서도 "뷰만 좋다. 뷰를 먼저 자랑하겠다.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다"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했다.
집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에 바비큐 그릴이 있었다. 강수정은 "1년에 3번 쓸까 말까 한 바비큐 그릴은 (촬영이) 오신다고 해서 급하게 커버를 벗겼다"며 웃었다.
집안 곳곳에는 고가의 그림과 미술품이 전시돼 있었다. 강수정은 "난 그림에 대해 얄팍한 지식을 갖고 있고, 남편이 그림을 좋아한다"며 "그림을 걸어놓으면 있어 보이더라. 내가 있어 보이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게 좋다"고 말했다.
강수정의 홍콩 집에는 남편이 소장하는 그림들과 미술품이 장식돼 있다. / 강수정 유튜브 영상 캡처 |
또 가족이 함께 하는 곳엔, 평소 그릇을 좋아하는 강수정이 베니스 등에서 구입한 다채로운 소장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명품 브랜드 H사의 그릇도 있었다. 강수정은 "너무 명품쟁이다. 옛날에 결혼할 때 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수정 남편, 누구길래? feat. 하버드 출신
강수정이 호화로운 홍콩 집을 공개함에 따라, 그와 같이 살고 있는 남편에 대한 누리꾼의 의문이 커졌다.
그는 2008년 3월, 3년간의 열애 끝에 김승범 씨와 결혼식을 올려 많은 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지어 김승범 씨가 하버드 대학을 나왔고 재미교포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던 것. 현재는 홍콩에 위치한 금융회사 펀드 매니저로 알려져 있다.
강수정과 남편 김승범 / 온라인 커뮤니티 |
앞선 2020년 9월, 강수정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강수정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전 소개팅만 100번 넘게 했다"면서 배우자 노트에 남편의 조건을 적어 놓았다고 알려졌다. 강수정은 "남편은 구체적인 이상형에 적중률 99.9%였다"며 "오매불망 찾던 완벽남"이라고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남편에 대해 털어놓는 강수정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또한 그는 "둘이 좋아해서 결혼했고, (남편이) 재벌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융계 직장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유한 건 맞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부유'라는 단어를 쓰면 오해할 수 있다"며 "서장훈 정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과거 있었던 이혼설, 이유는?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강수정은, 때아닌 이혼설에 휘말렸던 바 있다. 그는 지난 12월 1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과거 이혼설이 불거지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남편 김승범과 이혼설이 돌았던 강수정 / 강수정 유튜브 영상 캡처 |
강수정은 첫 아이가 역아라 출산이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아이가 끝까지 위치를 바로잡지 않아 하혈을 많이 했으며,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위험한 순간이 이어졌을 당시를 떠올리던 강수정은, 홍콩에서 혼자 한국으로 넘어와 열 달 동안 온전히 태교에 집중했다고도 전했다.
갑작스러운 별거에 주변에서는 이상한 오해가 생겨났던 것.
강수정은 "중간에 잠깐 배가 불러 홍콩 집에 갔는데 경비아저씨가 저를 너무 반가워하더라. 이혼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며 "저희 오빠(남편)가 무표정이면 되게 사납고 무섭다. 혼자만 왔다 갔다 하니까 이혼한 줄 알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정, 근황으로 알아보는 프로필
한편, 강수정은 1977년 출생으로 올해 46세를 맞이했다. 그는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KBS 부산의 9시 뉴스 진행을 맡았다.
아나운서 강수정의 프로필 사진 / KBS 제공 |
그는 2004년부터 '여걸파이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KBS '세상은 넓다', '해피 선데이'등에 출연했으며, 2006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에는 예능 MC로도 활약했다.
강수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일각의 말마따나 "시집을 잘 갔다"고 평가받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희서 기자 huiseo8157@gy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