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나이 차이" 남부러울 것 없다는 이영애 남편 정호영의 재산 수준
통신 회사 대표 정호영 정보 공개부부가 겪은 '무기 거래상', '국방부 스폰' 논란
17년 친분 쌓고 결혼해 쌍둥이 낳고 사는 근황
이영애 대신 심은하가 애인 차지했던 과거 스캔들
(좌) 정호영과 이영애 부부의 모습/이코노미 톡 뉴스, (우) 배우 심은하의 모습/뉴스 1 |
남편 재산이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영애의 과거가 이목을 끌고 있다. 그의 남편 정호영은 통신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무기 거래상' '국방부 스폰' '심은하 및 여성 연예인 스캔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한 이들의 나이 차이가 20년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과거 일각에서는 "이영애가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영애, 남편은 재산 '2조' 통신 사업가
한국 레이컴의 회장 정호영은 미국 재미교포 출신으로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졸업했다/일요신문 |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은 미국 재미교포 출신으로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한국으로 넘어와 벤처업계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방위산업체인 ‘한국 레이컴’의 회장직을 맡았다.
한국 레이컴은 레이터 특수전자통신장비, 무선 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장비 등 군사 관련 장비를 포함해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정호영 회장의 재산은 2조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때 아닌 '무기 거래상' 논란에 이영애 적극적 해명
배우 이영애의 모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지난해 이영애가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이영애 남편은 ‘방산업계 큰손’, ‘군납업자’, ‘무기거래상’이다”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이전에도 사실, 이영애 남편이 동남아에서 버려진 무기들을 고쳐다 팔아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은 온라인 상에서 많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정호영의 법률대리인 로고스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게 기부한 이영애 씨의 후원금이 남편 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기에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보도하여 논란이 됐다”며 해명했다.
이영애 측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은 ‘정호영은 무기중계성으로 군납 편의 대가 5천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호영의 아내 이영애는 국방위에 거핵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기업인 정호영은 과거 군납업자와 무기중개업자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
이어서 “정호영 회장은 군납업자도 아니고 무기중개업자도 아니다.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것은 유감”이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호영 회장 관련 기사는 개인 신상이나 재산 형성 과정 등에 많은 오류가 있다”라고 논란을 일축시켰다.
또 “정호영은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 중개가 아닌 통신사 운영 투자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일군 것”이라며 “이러한 부분은 세무당국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영애에 대해서는 “이영애 부친과 시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 용사”라고 밝히며 "이영애는 아버지, 시아버지와 같은 군인들의 희생을 절감하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정리했다.
끝으로 “이영애는 일부 언론의 옳지 않은 보도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군을 계속 후원할 생각이며 다시 한번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 용사와 군장병 여러분께 싶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애 ♥ 정호영, 두 사람의 첫 만남
남편 정호영과 그의 아내 이영애의 모습/이영애 인스타그램 |
다른 한편, 여러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 일화에도 많은 대중적 관심이 따랐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기자에 의하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91년, 이영애가 21살이던 때에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광고 기획자였던 정호영 씨의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고, 오랜 시간 인연을 쌓은 끝에 부부가 됐다는 것.
특히 해당 기자는 “이영애와 정호영 씨는 남녀 간의 호감을 느끼는 사이가 아니라 선후배 관계였다"고 말했다.
기업인 정호영과 배우 이영애가 KBS 2TV '연중라이브'에 출연했다./KBS 2TV '연중라이브' |
이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친분을 쌓은 후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영애는 첫 만남 후 17년 만인 38세에 결혼 소식을 밝혔다.
당시 이영애는 결혼 후 남편 정호영 씨에 대해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다.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아주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이영애가 정호영보다 20살 연하임에도 불구, 결혼 소식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나이라는 벽을 넘어선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정호영 씨와 결혼 후 이듬해인 2010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2011년 2월 이란성 쌍둥이 자녀를 출산했다.
과거 애인 자리는 심은하가 차지했다?
기업인 정호영의 관계도/Media 블로그 |
이와 관련해선 정호영의 과거 스캔들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정호영은 이영애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배우 심은하의 연인이었던 바 있다.
정호영의 첫 번째 결혼 상대는 일반인 김 모 씨로, 둘의 결혼 생활은 13년 만에 종결됐다.
이후 그는 벨 코리아에 재직하게 되는 동시에 배우 심은하와 1년간 교제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을 정도로 깊은 관계로 알려졌는데, 심은하의 생일을 이틀 남기고서 파혼하기도 했다.
반면, 심은하는 영화 ‘인터뷰’를 은퇴작으로 배우를 마감하게 됐는데, 이는 업계 관계자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
해당 이유로 심은하는, 정호영과의 파경 당시 "(정호영은) 나이와 학력을 모두 속였으며, 여성편력 등으로 인한 문제가 컸다"고 고백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