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박세리도 제쳤다" 대한민국 재산 1위 스포츠스타는 누구?
김연아, 추정 수입 2000억 분석보유한 부동산의 정체는?
결혼식에서도 돋보인 안목과 센스
재산에 비례한 선행도 1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강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지에 억대 기부를 하여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기부가 가능했던 배경은 그의 수입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금까지 총 2000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러한 수입과 재산을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었는데, 김연아는 결혼식 당시 하객들에게 2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나눠주며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추정 수입이 2000억?" 김연아의 소름돋는 재산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수입에 대해 다뤘다./KBS 2TV '연중라이브' |
김연아는 직접 활동해 얻은 수입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김연아의 지금까지 수입이 2000억 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김연아가 활동했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각종 대회 상금과 스폰서 계약 등을 통해서 그녀가 벌어들인 금액은 매년 100억 원 가량 됐다. 2014년 수입은 약 170억 원으로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중 수입 4위에 오를 정도였다”고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삼성전자의 CF를 촬영했다./삼성전자 |
이어 “은퇴 이후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 획득으로 매월 100만 원 가량의 연금을 지급 받게 되고 각종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로써 금메달 획득 자체만으로 매년 약 2800만 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진짜는 따로 있다”며 운을 땠다.
“김연아의 CF는 사실 부르는게 값일 것”이라고 말한 그는 “편당 출연료는 최고 대우인 10억 원 가량이 될 것이다. 2008년부터 30여 개 이상의 기업 CF 160편을 촬영했으니 지금쯤 2000억 수입을 일군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목까지 탁월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수준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빌라 '마크힐스'의 모습/한경 집코노미 |
크로스오버 보이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중인 가수 고우림과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의 현재 신혼집이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 ‘마크힐스’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부분.
해당 빌라의 가격에도 관심이 쏠렸다. 마크힐스는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강변 언덕에 위치해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18세대 모두 7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의 방에 3개의 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빌라 '마크힐스'의 내부 모습/오늘의 집 |
해당 빌라는 2011년 12월 김연아가 22억 원에 매입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신혼집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마크힐스의 가격은 150억 원까지 치솟아 김연아의 매입 당시로부터 약 6.5배 오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재테크 안목의 탁월함을 알 수 있는 부분. 특히 해당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이 집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다 알아봐서 함부로 집도 안 보여준다”고 너스레를 떤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도 해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결혼식에도 돋보인 김연아의 '센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혼성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식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
물건을 보는 탁월한 안목과 엄청난 수입을 가진 김연아는 이를 자신의 결혼식에서 돋보이기도 했다. 2022년 10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룬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에 동시 입장하며 식을 마친 후에 키스했다. 이와 함께 이목이 집중된 것은 김연아의 드레스이다.
해당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의 디자이너 엘리 사브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엘리 사브 드레스는 화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럽 상류층이 즐겨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연아와 고우림이 하객들에게 제공한 답례품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사의 피부 관리 제품이었다. 총 20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파우치, 로션, 세럼, 크림 등이 포장돼 있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준비한 하객 답례품/김연아 인스타그램 |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협찬까지 받는 김연아, 클라스가 남다르다!”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는 김연아가 2021년부터 디올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니냐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이 퍼진 이후, 잘못된 사실이 정정됐는데, 해당 답례품은 전부 김연아와 고우림이 사비로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정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 한 번 있는 결혼식에는 과감하게 질렀네”, “역시 김연아, 이런 곳엔 안아끼는구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피겨 TOP, 선행도 대한민국 1위 차지한 근황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모습/한국경제 |
부와 명예, 심지어 센스까지 모두 갖춘 김연아는 최근 기부를 통해 인성까지 챙겨 누리꾼들로부터 “완벽하다”라는 말을 자아냈다. 2023년 2월 15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5일 “김연아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다비드 자맹은 김연아의 선수 시절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 그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뱅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부터,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브로 다섯 점의 작품을 제작해준 바 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모습/유니세프한국위원회 |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격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연아는 2023년 2월 10일에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85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한 김연아를 향한 누리꾼들의 환호와 존경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빈 기자 creqm@gy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