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성시경에 이혼과 사업 실패 후 심경 털어놔
박진영, 첫사랑 전처와의 이혼 후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종교 입문한 이유... 재혼 후 슬하에 두 딸과 행복한 근황
연예계 수장이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 이혼과 사업 실패 경험담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박진영이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그는 재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진영 이혼 후 변화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 등장한 박진영은 과거 이혼하던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이혼을 하고 미국에 진출 했지만, 실패한 경험을 떠올리며 “뭔가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싶었다. 난 결혼했을 때도 난 뭔가 1%가 비어 있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이걸 어떻게 메꿔야하지?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이혼 후 그는 호텔 펜트하우스에 홀로 살며 무려 2년 간 일주일에 4~5일을 파티를 즐겼다.
그러면서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람들은 널브러져 있고 내가 그때 나한테 한 말이 '병X'이었다. 그 말을 하고 사람들 다 나가라고 하고 다시는 안했다”고 말했다.
박진영 종교에 빠진 계기
박진영은 종교에 빠진 이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과 사업 실패 당시 전 세계의 메이저 종교를 다 파헤치며 2012년 10월 자신의 종교를 정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문제는 내가 살아야 하지 않나. 근데 마음이 텅 빈 거 같았다. 난 음악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음악은 내 직업이고 행복은 대인 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살아야 하는데 살 수가 없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성경이라는 책을 파헤쳤고, 그 책에 있는 내용이 사실인 걸 알아서 그 책을 믿는다”라고 신앙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진영 이혼 스토리
한편 박진영은 1993년 교제를 시작한 자신의 첫사랑과 1999년 결혼했지만, 10년 만인 2009년에 이혼했다.
당시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전처를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했고,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보낸 사람이다. 근데 2007년 미국 사업에 진출하며 관계가 어려워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0년 이혼 협의 조정을 했고, 전 부인에게 위자료 30억 원과 매 달 2천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하게 됐다. 이는 당시 상당한 액수의 위자료로 대중들에게 기억됐다.
그는 이혼 후 2013년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현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지훈 기자 gyn1411@g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