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홀랑 벗겨져..” 사망설 돌았던 배우, 유튜브에 충격 등장
연예계 떠난 남배우, 대머리에 사망설까지 돌아배우 공형진, 과거 이혼설에 생활고 소식 “무슨 일”
배우 공형진이 근황을 전했다 |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졌지만 돌연 연예계를 떠나 긴 공백기를 가졌던 남배우의 근황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사망설, 이혼설 등의 루머가 돌았던 배우 공형진이 등장해 그간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배우 공형진 누구?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공형진. 그의 아버지는 금융계 유명인으로 유명했는데, 아버지가 공형진의 연기자 생활을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2010년 드라마 추노에서 업복이 캐릭터를 맡아 감초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비중 있는 여러 작품들을 해왔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공형진 채무 파산, 집 압류 소식
그러던 그는 2015년, 7억 원의 빚을 지고 약 1억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평창동에 있는 자택을 압류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채권자인 국민은행은 공형진의 자택에 가압류를 걸고 1억 2600만 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의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고 그의 집은 경매로 나오게 되었다.
당시 그는 경제적 위기로 생활고를 겪으며 “아이는 크고, 지출은 점점 많아지는데 고정 수입이 없어서 어렵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내와 이혼설
공형진은 서울 국악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던 아내와 1997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공형진의 안 좋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는 아내와의 별거설 이혼설 등의 루머에 휩싸였지만, 정확한 사실이 알려진 바는 없으며 그는 현재도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공형진 근황
한편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등장한 공형진은 자신이 그동안 긴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예계를 떠나 있던 건 아니고 관련된 업종을 하려고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 예전에 중국 쪽에 인연이 돼서 사업을 하게 됐다”며 “두 분 다 알다시피 저는 연기 작품으로만 활동했던 사람이다. 예전에 한창 활동할 때에도 사업적으로 제안이 오면 정중하게 고사했었다. 왜냐하면 사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생각들은 계속 있었다. 근데 중국 영화 하나가 의뢰가 들어왔다. 기획 총 제작이었다. 한국 기술력이 좋으니까. 그래서 총책을 하고 작업에 들어갔는데 행정적인 문제와 투자 문제로 중단이 되고 엎어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형진은 건강기능 보조식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또한 실패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나 TV를 보면서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 후배나 선배님들이 활동하는 거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