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억 올라” 수지가 보유한 강남 수백억대 부동산의 정체
수지가 7년 전 매입한 꼬마빌딩, 현재 시세는?약 3000㎡ 이하 또는 7층 이하의 중소규모 건물
임대수익만 월 1500만원에 개발 호재 몰려
수지가 사는 집, 강남구 고급 빌라 정보
 수지 일상 모습 /dingo |
가수에서 배우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달고 왕성하게 활동을 펼쳐오던 수지의 부동산 재산이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건물주가 아닌 갓물주로 불리는 수지. 그녀가 서울 강남구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시세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고급 빌라)에 대해 알아봤다.
수지가 7년 전 매입한 꼬마빌딩은 당시...
수지는 2016년 4월, 대지면적 218㎡, 연면적 616㎡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12년 12월에 지어졌으며 당시에는 지하 1~2층에 웨딩업체와 스튜디오가 입점 되어 있었고, 지상은 다세대 주택으로 원룸 4개와 투룸 3개가 자리 잡고 있었다.
건물은 선정릉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이면 닿는 역세권으로 대로에서 2블럭 안쪽으로 들어간 빌라 밀집지역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수지가 매입한 꼬마 빌딩 / 유튜브 디글 |
알려진 바로는 당시 스물셋의 나이었던 수지는 총 37억의 꼬마빌딩을 현금 17억에 20억원의 대출을 받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8년, 수지는 인근 부동산에 의해 ‘착한 건물주’로 평가받기도 했다. 자신의 건물 임차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월세를 깎아줬다는 것이다.
수지 꼬마빌딩 바로 앞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내가 중개한 손님이 투룸을 계약했을 때 15만원이나 월세를 깎아줘 100만원짜리 방을 85만원에 살았던 적도 있다”며 “방을 옮길 때 입주 시점을 딱 맞추지 못해 1달간의 기간이 공실로 남더라도 이해해 주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KBS 4년만에 30억 올라 67억, 현재는 80억 시세 |
3년 전인 2020년 보도에 따르면 수지의 빌딩은 매입 후 3년 만에 시세가 30억원 가까이 올라 60억대 후반을 기록했다. 당시 건물의 시세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인근에 대규모 개발 계획이 있었기 때문.
건물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국제 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 등이 사업이 예정되어 있었고, 특히 현대차 부지에는 2026년 지상 105층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현재까지 인근 부지의 개발 호재는 지속 되어 왔다. 때문에 현재 시세는 약 80억 원으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논현 아펠바움 / 네이버 블로그 |
꼬마빌딩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집도 2배 껑충
수지는 꼬마빌딩을 매입 후 다음 해인 2017년 본인의 명의로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이 빌라는 2008년 1월에 준공되어 4개동에 38세대가 거주하며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타운하우스다.
해당 집의 면적은 공급 면적 134평으로 방 4개, 욕실 3개, 드레스룸 1개로 구성됐다. 수지는 과거 30억 9000만원에 매입했지만, 현재는 약 2배가 뛴 58억의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논현 아펠바움 / 네이버 블로그 |
이로써, 수지는 7년 간 2차례 부동산 투자를 했고, 현재 추정되는 시세 차익은 총 70억 원이다. 매년 10억원 씩 부동산의 가치가 오른 셈이다.
수지 인스타 속, 명품 인테리어 돋보여
수지가 거주하는 고급 빌라 내부에는 1200만원 상당의 전신거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지가 셀카를 찍어 올린 게시물에서 비춰지는 물결무늬 거울은 이탈리아 건축가 겸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의 작품 '울트라프라골라'로 가격이 1만달러 이상으로 전해졌다.
 수지 인스타 그램 |
해당 거울은 지드래곤의 집 내부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어 한 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거울 뿐만 아니라, 수지가 앉아있는 1인용 소파 또한 1100만원 상당의 덴마크 제품으로 드러났다.
 수지 인스타 그램 |
해당 브랜드는 '바이라센'으로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7885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훈 기자 gyn1411@gy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