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소개해줘” 예능에 등장한 유지태, 아내 김효진 충격 폭로
“얘기하면 안 되는데...”망설이다 밝힌 유지태의 충격적인 말유지태, 친구보다 천만 배 나아보였던 아내 김효진의 첫 인상
결혼식 축의금으로 미얀마 학교 세운, 유지태- 김효진 부부
(좌) 분노한 유지태 / 메트로 신문 (우) 모범형사에서 열연하는 유지태의 아내 배우 김효진
결혼 이후로 기부와 선행을 쌓아오고 있는 유지태- 김효진 부부의 현재 근황이 화제다. 최근 예능에 출연한 배우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효진과 친구에서 연인으로.. 과거 열애담
유지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똑바로 살기'에서 아내 김효진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유지태는 "제 아내는 저와 (18년 전) 광고 촬영할 때 만난 친구다. 느낌이 너무 괜찮았다. 한동안 따로따로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제가 '사귀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사귀게 된 케이스라 저에 대해 이미 너무 잘, 많은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라며 망설이면서도 "제 아내가 소개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지태는 "그래서 제가 '그래? 내가 한 번 의사를 물어볼까?'라고 해서 그 친구를 만나 같이 술자리를 하면서 '효진이가 널 되게 괜찮게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야, (효진이가) 너보다 천만 배는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지태 프로포즈 사연
이어 그는 "그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그냥 오빠랑 사귀자' 이렇게 얘기했다. 그때 (아내가) 뉴욕에 있을 때인데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보지'라고 해서 바로 (뉴욕으로) 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뉴욕에 갔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유지태는 "'어, 진짜 왔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제가 고지식해서 아내에게 선포를 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VN
두 아들과 가족 근황
한편, 작년 봄 유지태의 아내 김효진이 남편 유지태를 닮은 두 아들을 공개한 적이 있다. 김효진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서 팩을 할 수가 없음 9세 4세 형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효진은 유지태의 얼굴을 닮은 두 아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효진은 두 아들과 함께 웃고 또 개구진 표정을 따라하며 다정한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두 아들은 엄마 김효진의 머드팩이 신기한지 자신들의 볼에도 팩을 발라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의 머드팩을 얼굴에 이겨바른 유지태-김효진의 두 아들들
꾸준한 부부의 선행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기부해 유지태 소속사 대표(T엔터테인먼트 김태은 대표)의 후원금, 한국월드비전 예산이 더해져 미얀마 학교를 지었다. 1년 뒤 부부는 다시 한번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미얀마를 갔다 왔다.
학교를 방문한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 한 켠에는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심고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아이티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2,000만 원의 후원금을 낸 적도 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이날 "두 사람이 낸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구입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