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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 슈돌멤버 김동현이 함박웃음 짓는 이유

UFC 파이터 김동현 세 아이 아빠 된다

과거 페이스북에서 무례한 팬에게 일침

"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 발언 논란

김동현 잠정 은퇴한 이유는?

사진=UFC 김동현 선수의 현역 시절 당시 모습/김동현 페이스북 제공

사진=UFC 김동현 선수의 현역 시절 당시 모습/김동현 페이스북 제공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가 2023년 6월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근황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김동현은 과거 자신의 개인 SNS(페이스북)에 무례한 댓글을 달은 팬에게 일침을 가해 논란된 바 있다.


격투기 선수로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김동현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안방을 차지한 가운데, 겹경사 소식을 전한 그의 아내 송하율을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UFC 파이터 김동현 세 아이 아빠 된다

(좌)김동현의 세번째 아이 '토봉이'초음파 사진/왼쪽부터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좌)김동현의 세번째 아이 '토봉이'초음파 사진/왼쪽부터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 부부가 내년 6월 셋째 아이를 맞이한다. 


셋째 아이의 태명은 2023년 토끼해에 태어날 토끼와 김동현의 개명 전 이름인 김봉에서 따온 ‘토봉이’로, ‘토끼 같은 봉이 주니어’라는 의미다.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59회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 편으로 꾸며진다. 영상 속 김동현은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에게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함박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 선수 잠정 은퇴한 이유는?

UFC 김동현 선수 프로필/사진=티스토리 블로그 제공

UFC 김동현 선수 프로필/사진=티스토리 블로그 제공

격투기 선수로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김동현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는 2017년 6월 콜비 코빙턴과 대결한 'UFC Fight Night 111'이었다.


콜비 코빙턴은 현재 UFC에 손꼽히는 웰터급 강자지만, 당시 만해도 상위 랭커였던 김동현의 커리어에 비하면 유망주에 불과했다. 많은 격투기 팬들이 김동현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콜비 코빙턴의 만장일치 판정승이였기에 당시 많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충격적인 결과는 김동현의 심경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한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동현은 "내 장기인 레슬링으로 지니까 '아, 내가 한계가 온 건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자연스럽게 방송 쪽으로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예능인'으로서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는 "언제든 다시 파이터 김동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격투기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동현 무례한 팬에게 일침 논란

당시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사진=김동현 페이스북 제공

당시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사진=김동현 페이스북 제공

한 네티즌은 "사진 찍어달라고 불러도 말씀이 없으시길래 등 톡톡 두드렸는데 화를 냈다. 운동선수가 그러면 안 되지 않나"라며 김동현의 SNS에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김동현은 "내가 일하고 있는데 뒤에서 툭 치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강요했다. 나에게 친절함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하고 있다고 말했음에도 무시하고 또 찍어달라고 하는 말투가 부탁하는 말투가 아녔다. 그래서 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더니 공부 잘 하는데요. 라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김동현은 "그 네티즌은 주머니에 손 넣고 우리 노래방 앞에 침을 뱉고 갔다. 인터넷에서 선동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덧붙여 "나는 친절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것에 맞게 상대한다. 나와 사진 찍은 수많은 사람과 너와 무엇이 다른지를 느껴봐라. 부디 앞으로는 인터넷에 이런 글 남기는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경고성이 담긴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UFC 김동현 선수  프로필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사진=티스토리 블로그 제공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사진=티스토리 블로그 제공

UFC 파이터 김동현의 본명은 김봉이며, 1981년 11월 17일생으로 올해 41세이다. 고향은 수원이지만, 초등학생 때 대전으로 이사해 대전 삼천중학교와 충남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2001년 해병대 입대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그 후 스피릿 MC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 한 번의 아마를 경기에서 최영에게 패하고, 두 번의 프로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2004년 경제적인 문제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다 2006년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DEEP으로 종합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으며 8번의 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

김동현의 아내 송하율과 김동현/사진=김동현 인스타그램 제공

김동현의 아내 송하율과 김동현/사진=김동현 인스타그램 제공

이후 김동현은 10년을 만난 6살 연하의 아내 송하율과 지난 2018년 부부가 됐다. 이듬해 아들 단우 군을, 지난해 1월 딸 연우 양을 품에 안았다. 두 아이와 함께 '슈돌'에 합류한 김동현은 2년 만에 셋째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유혜지 기자 facelie1962@gy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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