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빵은 왜 항상 눅눅해질까? 물 안생기는 샐러드빵 만들기

레트로 감성 가득한 샐러드빵, 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빵 속에 아삭한 샐러드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재료도, 소소도 간단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평범한 샐러드빵에서 한수 업그레이드 한 샐러드빵 비법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샐러드빵을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샐러드에서 물이 안 생기게 해야 돼요. 샐러드는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겨서 빵이 눅눅해질 수 있거든요. 눅눅함 걱정 없이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재료는 양배추1/4, 당근1, 사과1, 그리고 식빵 준비했어요.

양배추, 당근, 사과를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채 썰어주세요.

손질한 샐러드 재료를 한데 담고요. 소금 1티스푼, 설탕2티스푼, 식초3티스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대부분 샐러드를 만들 때 재료를 손질한 뒤 바로 마요네즈와 케찹을 뿌려서 버무리는데요. 마요네즈와 케찹을 넣기 전에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서 절이면 미리 수분을 제거할 수 있어요.

절인 상태로 최소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주세요.

1시간 뒤에 꺼내서 확인해보면 야채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모여있을 거예요.

이 물을 따라버리고 야채를 모아서 물기를 한번 더 짜 주세요.

샐러드 물기 제거 완료!

그다음 마요네즈 뿌려서 버무리면 이미 수분이 빠진 상태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샐러드에 물기가 안 생기고요.

수분이 빠져서 꼬들꼬들하고 아삭한 식감도 더 살아나요.

식빵 위에 샐러드 듬뿍 올리고 케찹까지 뿌려야 제대로죠~ ㅎㅎ

슬라이스햄 추가해서 만들면 클래식하고 맛있는 추억의 샐러드빵이 완성돼요.

만들어서 바로 먹지 않아도 눅눅함 없이 아삭하고 꼬들꼬들한 식감 그대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샐러드 미리 만들어놓고 다음날 빵에 넣어서 만들어 먹었는데요. 물기 하나도 안생기고 맛있게 먹었어요.

추억의 갬성 돋는 샐러드빵.

야채를 미리 절여서 물기를 충분히 빼는 한수 업그레이드 샐러드빵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