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죽어가던 화분에 '이것'만 해줬을 뿐인데!
1년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2019년 1월, 어머니 지인분이 죽어가던 '녹보수'를 놓고가셨습니다.
→ 물을 많이 줘서 '과습'인걸까?
하지만 이후 3개월간 과습을 조심하며 키웠는데도 그나마 달고 있던 잎도 떨구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화분 안에 문제가 있으리라 판단하여 '녹보수 분갈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1년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식물 집사 25년 차이자 1,000만 조회 유튜브 채널
2020년 원예·재배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 선정
'식물집사 독일카씨'가 알려주는 당신의 식물을 더 이상 죽이지 않는 법!
녹보수 '분갈이 방법'과 '건강히 키우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아래 내용은 책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를 인용하였습니다.
녹보수 분갈이하는 방법!
1. 화분을 엎어보니 정말 충격적인 모습이었어요. 도자기 화분 안에 플라스틱 포트째로 녹보수가 들어 있었어요.
2. 플라스틱 포트를 벗긴 후 무르고 상한 뿌리들은 제거해주었어요.
📌 POINT! 기존 도자기 화분 그대로 사용했어요. 식재는 난석과 하이드로볼, 원예용 상토와 산모래를 준비해주세요.
3. 화분이 클수록 '배수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물구멍이 위로 살짝 솟아 있는 화분이라 분망을 깔기 전에 '난석'을 넣었어요.
4. 그 위에 '분망'을 깔고 다시 한번 '난석'을 채워줍니다.
5. 이때 바로 흙을 넣으면 굵은 난석 사이사이에 미세한 흙이 끼어 배수층을 막을 수 있어요.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이드로볼'을 넣어줄게요.
6. 목대가 흙 위로 드러나도록 자리를 잡은 후 '원예용 상토'와 '산모래'를 7대 3 비율로 배합해 심어줍니다.
7. 배수층을 잘 냈다면 분갈이 후 물을 주자마자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거예요.
8. 분갈이 후 한 달이 지나자 앙상했던 가지 끝에서 새순이 돋아났어요. 날이 따뜻하면 성장이 더 빠릅니다.
9. 분갈이 후 6개월이 지나자 새순을 꽤 많이 올려주었어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녹보수입니다.
10. 분갈이 1년 후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고 1년 더 자란 모습입니다.
📌 POINT! 목대로 수입되는 식물을 키울 때 식물의 덩치에 비해 처음부터 큰 화분에 심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조금은 작다고 생각되는 화분에서 관리해주세요.
과습에 주의하며 조금씩 화분 크기를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이 책을 만나본 사람들의 한마디!독일카씨님, 녹보수 잎 위에 하얀 솜 같은 게 생겼는데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독일카씨건조한 실내에서 통기가 잘되지 않을 때 잎이나 가지에 나타나는 ‘솜깍지벌레’예요. 이때는 '액상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뿌려주거나 '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적셔 솜깍지벌레에 묻히면 죽을 거예요. 솜깍지벌레가 적다면 '물티슈'로 닦거나 잎에 '물 샤워'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멸할 수 있어요.
아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