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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평생 유용하게 써먹는 신용점수 관리법 4

개인의 신용등급은 은행에 제출하는 명함

재테크를 할 때 신용등급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경우, 신용이 좋으면 낮은 금리로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신용이 나쁘면 돈을 아예 못 빌리거나 빌릴 수 있다해도 이자가 확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야속해 보이지만 돈을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돈을 제 때 잘 갚을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하기에, 이를 신용등급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1년,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변경된 신용평가

신용등급은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과 같은 개인신용평가회사가 개개인의 신용거래 이력을 수집·분석해 점수로 나타낸 지표를 가리킵니다.


얼마 전까지는 신용등급을 1~10등급 단계로 나누었는데, 1점이나 2점 차이로 아깝게 등급이 떨어져 대출을 못 받거나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부터는 1~1000점으로 세분화된 신용점수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등급 대신 점수를 적용한다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신용평가회사는 신용점수가 830점은 넘어야 우량 신용자로 보고, 그 이하는 일반 신용자 또는 저신용자로 판단합니다.


▼ 신용등급제와 신용점수제 비교

알아두면 평생 유용하게 써먹는 신용점수 관리법 4가지 

1. 연체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연체 기록이 최장 5년까지 남게 될 경우,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줍니다. 연체는 은행, 카드사와 같은 금융회사와의 거래는 물론이고 세금, 공과금 심지어 통신요금까지 포함됩니다.


간혹 부주의로 통신요금을 연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 연체건수가 2개를 넘어갈 경우 3년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통신요금의 결제 또한 늦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회사에서 대출을 받고 ‘은행이 아니니까 괜찮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계약한 보험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약관대출을 받는 경우라도 연체는 피해야 합니다.


어차피 내 돈에서 빌려 쓰는 거니까 연체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보험회사 역시 금융회사입니다. 대출이 연체되어 좋을 것이 없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용 거래를 적절히 활용하라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전혀 없거나, 은행과의 거래 실적이 전혀 없다면 신용점수가 낮아집니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거래 실적이 없기에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연체 없이, 소득의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꾸준히 거래 실적이 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3. 개인신용평가회사에 자신의 자료를 등록하라

인터넷을 통해 공공요금(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납부내역 등의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면 신용점수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번거로움으로 은행 대출이자를 적게 낼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할 수 있는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금융정보’로 등록할 수 있는 자료

- 국민연금, 건강보험 납부내역

- 국세청 소득증명원

-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요금, 공공 요금 4. 카드 사용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할부보다는 일시불로 결제하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좋습니다. 할부 결제를 많이 하면, 어느 순간 소득 대비 부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볼빙,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은 신용점수 하락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가 연체되면 카드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는데, 이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전화를 피하면 안 됩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즉시 ‘악성고객’으로 등록됩니다. 전화를 받은 후, 카드사에 상환계획과 일정을 설명해주면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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