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7항공타고 모스크바까지 러시아여행 시작

S7항공(시베리아항공)은 블라디보스톡을 갈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가항공이다. 이번 모스크바행 편도를 S7을 타고 간 것은 베이징에서 출발 하는 비행기가 저렴했다. 나름 비행기표를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했다며 좋아했지만 고생의 시작이었다. 작은 비행기라서 그런지 중간에 연료도 넣고 갔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블라디보스톡 가는 비행기에 비해 비행기는 컸다. 생각보다 만족한다.

베이징-이르쿠츠크-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비행의 시작이다.

S7항공(시베리아항공)은 베이징에서 출발 하면 편도 30만원때에 구매 할 수 있었다. 사실 30만원도 비싼편이 었다는 사실;; 나중에 알고 놀랬다. 편도라면 정말 저렴하게는 15만원에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최저가는 11만원도 봤다.

여기서 고민 수화물 추가 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냥..1000루블 더 내고 추가 하는게 더 나았다. 엄청 고민했는데 기내용 캐리어가 아니면 수화물로 취급 받았기 때문이었다. 짐이 클 것 같으면 수화물 구매를 하는게 나은 것 같다.

베이징에서 S7항공(시베리아항공) 모스크바 행을 탑승했다. 물론 한번의 환승이 더 남아있다.

S7항공(시베리아항공) 러시아 저가항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S7항공(시베리아항공)

무튼 S7항공 티켓팅을 마쳤다. S7항공은 시베리아 항공이라 불리며 러시아 저가항공이다. 후기는 나중에.. 엄청 좁다고 했는데;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건 컸다.

S7항공(시베리아항공) 타고 모스크바로 출발

멘붕의 베이징 공항 환승... 모든게 다 추억

S7항공(시베리아항공) 내부 좌석

생각보다 넓었다. 블라디보스톡 가는 비행기랑 조금 달라서 그런지 내부 좌석 앞 뒤는 생각보다 넓었다.

S7항공(시베리아항공) 내부

S7항공(시베리아항공) 기내식

베이징-이르쿠츠크로 가는길

S7항공(시베리아항공) 기내식

Tip!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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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르쿠츠크로 가는 길 중간에 나온기내식. 우엑.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모형 샌드위치

치즈 시킬걸.. 치킨만 순간 들려서...

S7항공(시베리아항공) 기내식 샌드위치

한 입먹고 버림. 그런데 다른 중국인들은 진짜 다들 잘 먹음...ㅠ_ㅠ 나 진짜 빵순이인데... 오렌지 주스로... 허기를 채움

S7항공(시베리아항공)을 타고 환승을 위해 도착한 이르쿠츠크 공항 그리고 내가 찍은 러시아 첫 사진 휭~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입국심사

아. 러시아 입국 심사 정말 느리다. 또 중국인들 새치기가 정말 심해서 빡쳤다. 중국-러시아로 들어 왔기에 여기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중국인이 새치기 해서 1차 빡침 여권 사진과 다르다고 해서 나는 나 맞다고.... 옥신 각신 2차 빡침

결국 나를 어디로 끌고가서 "이 사진과 너 맞아 증명해봐?" 약간 이런 말투였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캐리어에 있고, 지갑에서 주섬주섬 회사명함이 나왔다. 명함을 줬다..... 나도 모르게 경찰 표정이 정말 속된 말로 "이 병신 뭐지?" 알았다 믿겠단다. 그냥 가란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그렇게 입국심사를 30분 넘게 걸려 받고 나왔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정말 어렵게 입국심사대 빠져나오고 정말 허름한 공항. 근데 분위기가 좋다며 이와중에 셀카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국제 공항인데 정말 작고 예쁘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제선 공항에서 사진을 많이 못찍고 허겁지겁 나와서 아쉬운데 내부는 굉장히 작고, 아담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 가는길

이제 S7을 타고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간다. 다행이 국내선과 국제선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 공항의 악몽이 생각났지만. 가까웠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 국내선

유일한 사진. 국내선에 들어와 배가 너무 고파 뭐 사먹을까 하고 이리 저리 구경하다 사진을 몇장 찍었다. 그런데 경찰이 왔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안됩니다" 러시아는 군사 지역이 많아 공항 사진을 촬영 하면 안된단다. 그런데 나 빼고 다들 찍는다. 뭔가 억울했지만 미러리스 보여주면서 사진을 다지웠다. 어차피 찍으면 안되는 곳에서 찍는 사진은 의미가 없으므로

유일하게 필름 사진으로 찍은 사진 한 장 남아있다. 모스크바 가기 전 참 다사다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