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색적 공간 탐닉
작지만 내부는 알찬, 제주도의 핫 플레이스
비 오는 제주도에서 그래도 푸른 바다와 함께 스냅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도전을 해봤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파도가 덥칠 것 같아서 포기.
예전부터 와보고 싶던 제주도의 이색적인 책방, 상점, 잡화점이 있는 공간투어를 시작했다. 김녕 산호상점 → 종달리 소심한 책방 → 오조리 B일상잡화점. 동쪽으로 쭉~ 내려가는 순서이다. B일상잡화점은 성산일출봉 근처이다.
세 공간의 공통점은 상점의 크기는 작았지만 내부는 알찼다. 어디서 구입할 수 없는 책들로 가득한 독립출판물이 가득했던 책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주방 소품들로 구성된 산호상점. 귀엽고 핫한 아이템과 제주도를 기억하는 기념품이 있었던 B일상잡화점 까지.
다음번에 또 방문하고 싶다.
제주도 소심한 책방, 종달리 작은 서점
제주도 종달리에 이 작은 책방은 왜 생기게 되었을까? 내가 알기론 수상한 소금밭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오픈했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사장님을 만나뵙지는 못했다.
소심하다고 했지만 내부에는 독립출판물, 작가들이 손수 만든 물품들로 가득했다.
깊이가 있었던 곳.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 너무 좋았다.
태풍 찬홈으로 울상이었던 마음을 달래주던 따뜻한 곳. 다음번에 간다면 사진집을 더 구매해오고 싶고 내가 독립출판물로 사진집을 낸다면 여기에서도 꼭 판매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님. 그 옆에 소심한 사진관이라도..^^
소심한 책방
제주 동쪽 끝마을 종달리에 위치한 작은 서점입니다.
소설,에세이,인문,여행,독립출판물, 제주 특산품등 두 주인장의 편애로 채워진 서적과 소품들로 자리잡고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737
평일10:00~18:00 월-목요일 운영시간 (전화문의요망)
주말13:00~19:00 금-일요일 운영시간 (때때로 휴무)
제주도 종달리에 위치한 작은 서점. 소심한 책방 |
제주도 종달리에 위치한 작은 서점. 소심한 책방 내부 |
작은 공간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독립출판물 뿐 아니라 개개인의 예술인들이 만든 작품들도 있다. 출판물의 판매 대행뿐만 아니라 돌하르방, 향초, 소라모양 방향제, 나뭇가지 연필, 종달새 인형 등 역시 대행 판매.
제주도 종달리에 위치한 작은 서점. 소심한 책방 |
특히나 인상적이었던건 독립출판물이 많았다. 최근에 여행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고 무언가 하고 싶다고 구상중인데 영감을 많이 줬던 독립출판물들.
여기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전부 다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사진집 2권을 구매했다.
제주도 종달리에 위치한 작은 서점. 소심한 책방 |
소심하다고 하기엔, 구석구석 너무나, 곳곳에서 보물 찾듯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소품들도, 기발한 소재의 도서들은 유쾌하면서도 소소한 공간을 만든다.
김녕 산호상점 & 카페,렌탈하우스
갑자기 먹방&상점 투어로 변신을 해버렸던. 에이 이럴거면 진짜 가보고 싶은데를 가자고 해서 첫 여정으로 김녕 산호상점을 방문했다. 김녕으로 해서 쭉. 월정, 세화, 오조까지 동쪽으로만 여행할 예정.
점점 제주도를 여행하는 패턴도 하고 싶은 것도 바뀌는 것 같다. 작은 상점이지만 내부는 꽉찬 제주도의 이색 소품샵. 첫번째 산호상점이다.
산호상점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2464(김녕로2길 20)
전화 : 064-782-7320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수요일 휴무인데 블로그에 요즘은 매일 오픈)
우리도 비가 와서 문을 안열었을까봐 전화를 드리고 구경을 했다.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골목으로 들어감
김녕에 위치한 산호상점이 드디어 보인다. |
산호상점 입구
산호상점 내부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호텔 예약은 호텔스컴바인에서!
드디어 구경. 산호상점은 인테리어 소품,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했다.
산호상점 내부 |
건너편은 예전에 할머니와 여행을 계획하면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렌탈 하우스이다. 다음번 여행에서 한번 머물고 싶다.
와보고 싶던 제주도 여러 상점의 투어의 첫 시작. 그런데 찬홈으로 인해 날씨가 그리 맑지는 않다. 비도 너무 많이오고.
다음번에는 산호상점 숙소에서 머물고 싶다.
오조리 B일상 잡화점, 제주도의 핫 플레이스
태풍 찬홈님의 영향으로 갑자기 먹방과 상점투어로 변신해버린 제주도 여행. 이번에 가고 싶던 상점이 3곳이 있었는데. 그 중 2번째 B일상 잡화점이다.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찾게 되었고. 오조리에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사실.
지금 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럭키!!!
B일상잡화점
B일상 잡화점은 일상에 위트를 더하다라는 컨셉 아래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제품들을 다룹니다.
아트토이, 피규어, 생활소품, 디자인 문구류, 문화 잡지 등을 소개하며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B일상 잡화점을 통해 보다 유쾌하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747-1
시간 : 평일 10시 ~ 17시 /일요일 휴무
오조리에 위치한 B일상 잡화점 |
소개글에 이 문구가 좋았다.
아직은 무명이지만
곧 유명해질 작가의 물건을
소개하고,
더나아가 소위 하위문화,
B급 문화, 언더그라운드라 불리는
문화도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출처] B일상 잡화점은?|작성자 B일상
B일상 잡화점 내부 |
눈돌아 가고
지갑 열리고
B일상 잡화점 내부 |
내부는 작지만. 작은 소품들로 가득하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온 내 친구, 내 현금 빌려가서 물건을 사는 중.
제주도 이색적인 공간. 책방, 상점, 잡화점 3곳.
제주도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 작가들이 손수 만드는 물건들로 가득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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