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로드트립 : 오레곤주 여행
5월이 시작된 어느 날 델타항공을 타고 오레곤까지 가서 로드트립을 했다. 한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억은 가물가물해져 버렸다. 미 서부는 역시 자연의 끝판왕인 것 같다. 다만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하지 않는 지역이다 보니 사전에 여행 계획을 할때 어려움이 많았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구글에 의존하고... 겨우겨우 찾고, 찾아낸... 다만 맛집하나 찾지 못했지만 오레곤 주를 달리며 보았던 끝없는 자연들은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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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타고 떠나는 오레곤주 여행 - 시애틀에서 환승해 포틀랜드까지
델타항공 |
미국 여행을 떠나는 데 있어 몇몇의 항공이 있지만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하고 있는 델타항공으로 시애틀을 경유해 포틀랜드까지 다녀왔다. 지난 뉴욕, 시애틀 여행에 이어 세 번째로 이용한 델타항공은 기내에서부터 스타벅스 커피를 만날 수 있었고, 기내식으로 한식을 잘 먹지 않지만 정말 너무 배가 고팠던 나에게.. 한식이 그리울 무렵 비빔밥을 선사했다.
평일 저녁 비행기라(오후 7시 30분이었나?) 양해를 구하고 1시간 일찍 나와 서울역에서 바로 공항철도를 타고 나오는 시간 절약까지. 델타항공은 셀프체크인이 가능해서 출국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또한 사전에 델타항공 앱을 이용해 좌석지정, 비행기 스케줄 알람 등도 설정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제공되는 서비스 중에서 에비앙 생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제공이 되었고, 무엇보다 기내 wi fi 서비스로 시애틀을 오고 가는 시간 동안 지루함이 없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또 ㅋㅋㅋ 처음 가봄.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한지 1주년이 되었다. 조인트벤처란 두 개의 항공사가 마치 하나의 항공사처럼 출도착 시간 및 운항 편 조정을 통해 항공편 스케줄 최적화를 하는 뭐 그런 시스템. 덕분에 대한항공 보스턴, 델타항공은 미니애폴리스 등을 신규 취항했다. 한국 미국 직항노선 15개(대한항공 11개, 델타항공 4개 노선) 미주 내 192개 도시 370여 개 노선으로 공동운항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덕분에 환승도 쉽고, 미주 내 여행을 할 수 있는 폭이 많아지는 것 같다.
델타항공 |
델타항공 |
델타항공 |
델타항공의 서비스 중 3가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 델타항공의 기내 무료 메세지 서비스 : 엔터테인먼트는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스트리밍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 델타항공은 또 하나 기내에서 WI FI가 된다는 사실(유로) 고고 와이파이를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하는 항공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장거리 비행이다 보니 이것저것 와이파이를 연결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 델타앱(Fly Delta)을 이용한 편리한 체크인 서비스, 수하물 트렉킹 기능
- 한식 기내식,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스타벅스 커피 등 무료제공
본격적인 오레곤주 로드트립시작 - 센트럴 오레곤
포틀랜드라는 도시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센트럴 오레곤으로 향했다. 도시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레곤 주 전체를 여행하면서 드는 생각은 '자연'이 너무 예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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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정말.........이렇게 로드트립 아니면 만나지 못할 미국의 작은 오래된 마을들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수십년 전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다운타운을 이뤘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다.
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작은 다운타운이지만 그들만의 무드를 간직하고 있다.
센트럴 오레곤(Central OR)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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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ttle Lodge & Boathouse |
사실 오레곤주 여행은 한국 사이트에서는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구글을 통해 찾고, 어디인지 확인을 해도 막상 사진 자료가 없어서 눈에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착해서 만나는 곳곳이 생각보다 좋았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두번 좋았다.
The Suttle Lodge & Boathouse |
작지만 매력있던 작은 마을, 시스터(Downtown Sisters)
Downtown Sisters |
Downtown Sisters |
여기는 시간이 없어 아쉬웠지만... 진짜 분위기 좋았던 마을,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마신 시스터즈 커피 본점이 있다.
Downtown Sisters |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 |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 |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은 오레곤 동부에 위치한 주립공원, 바위 사막이다. 마운틴후드 만큼이나 이번여행에서 기대했던 곳이다.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 |
스미스락주립공원 (Smith Rock State Park) |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Fort Rock Cave)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
여기를 갔을때는 컨디션이 무척 좋지 않아 헤롱헤롱했지만 마치 왕좌의게임을 촬영 했을 것 같은 배경이었다.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
포르록 주립공원(Fort Rock State Park) |
내가 좋아하는 주유소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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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넘처났던 도시, 벤드(Bend) - Explore Bend's Old Mill District
Explore Bend's Old Mill District |
오후에 도착했던 벤드라는 도시는 카약을 일상처럼 사람들이 타고 즐겼다.
Explore Bend's Old Mill District |
공룡이 금방 나올 것 같은 곳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공룡이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았던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는 다양한 색의 레이어(층)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은 아주 오래된 강이 범람하면서 형성페인트를 칠해놓은 것 같은 풍경덕분에 유명해졌다. 실제로 고대척추 동물의 화석이 발견 되기도 한 페인티드 힐스는 지질학이나 고생물학의 연구자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곳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여기는 생각보다 작았던 또 다른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인데 너무너무 예뻤다...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페인티드힐즈(Painted Hills) |
스위스인지 착각할 정도로, 날씨가 도와줘 로드트립하기 딱 좋았다.
National Historic Oregon Trail Interpretive Center |
박물관을 가야해서 갔는데 박물관 창 밖으로 비치는 뷰가 환상이었다.
National Historic Oregon Trail Interpretive Center |
로드트립의 매력은 작은 마을들의 연속 - 오레곤주 이스트(Eastern)
오레곤주 이스트(Eastern) |
오레곤주 이스트(Eastern) |
오레곤주 도시들이 여러 곳이 있지만 여기는 쿠바 느낌이 살짝 들었던 곳이다.
오레곤주 로드트립의 마무리는 마운틴 후드(Mt. Hood, Mount Hood&Hood River)
오레곤하면 생각나는건 마운틴 후드(Mt. Hood)가 아닐까 싶다. 사실 여러 곳을 미리 구글로 찍어서 갔지만 오픈하지 않은 곳도 있고, 5월이지만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어 차로 들어가기 힘들었다. 또 국립공원 조금만 들어가도 핸드폰이 터지지 않기 때문에 여행하는 중간중간 검색이 어려워 주변지역을 많이 여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Mount Hood&Hood River |
Mount Hood&Hood River |
정말 끝도 없는 미서부여행. 하반기에도 또 다른곳으로 여행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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