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을 잇는 떡 명인이 만드는 백설기의 귀여운 변신
※해당 글은 어떠한 광고 없이 만들어진 순수 콘텐츠입니다.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떡을 이제는 아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정말 많은 종류의 떡이 있지만 저는 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설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별히 다른 고물 없이 쌀가루로만 쪄냈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죠. 백설기는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아이들의 백일이나 첫돌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쓰이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귀여운 캐릭터가 올라가 있는 특별한 백설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깨끗하게 씻은 쌀을 기계에 넣고 쌀가루를 내줍니다. 이때 사용하는 쌀은 모두 도정된 쌀만 사용하고 물도 정수된 물만 사용한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는데요!
기계에 넣은 쌀은 하얀 눈꽃처럼 새하얗게 고운 쌀가루로 빻아져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우유와 물을 잘 섞어준 다음 쌀가루에 넣고 버무려주듯 잘 섞어줍니다.
쌀가루를 다시 기계 안에 넣고 군데군데 뭉쳐진 쌀가루를 한 번 더 곱게 갈아줍니다.
그다음 설탕을 넣어주고 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또 한 번 기계에 넣어주는데요. 더 곱게 갈린 모습을 보니 정말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려오는 거 같지 않나요~?
이제 백설기를 만들 기본 쌀가루는 준비가 다 되었고 백설기 위에 올라갈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색의 쌀가루를 채에 곱게 내려줍니다.
필요한 쌀가루가 다 준비되었으니 먼저 하얀 쌀가루를 찜기에 빈틈없이 깔아주고 표면을 고르게 펼쳐줘요. 그 위에는 백설기 중간에 색이 들어가도록 색이 있는 쌀가루를 2단으로 쌓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하얀 쌀가루를 쌓고 처음과 마찬가지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대로 끝난다면 아쉽죠~ 백설기 위에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 줄 거예요!
고양이 모양의 틀을 차례로 올려서 얼굴 틀을 먼저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올려줍니다. 마지막은 앙증맞은 볼터치로 마무리해 주는데요. 이렇게만 봤는데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떡을 찌고 난 다음에 자르려면 깨끗하게 잘리지 않기 때문에 떡을 찌기 전에 미리 칼집을 내주고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찜통 위에서 백설기를 쪄줍니다!
찜기 안으로 김이 올라오면 뚜껑을 닫아주고 잠시 기다려주면~
짠! 색이 더 선명하고 진해져서 더 먹음직스러워진 귀여운 캐릭터 백설기 완성입니다~!
쫀득쫀득 귀여운
캐릭터 백설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