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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잘못된 언행에 부끄럽고 죄송…아이콘 탈퇴할 것”

파이낸셜뉴스

▲ 사진=이승훈 기자

‘마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팀 탈퇴를 결정했다.


비아이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논란에 대해 힘들고 괴롭던 시기, 마약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서 하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비아이는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된 언행에 실망한 팬들과 멤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그는 잘못을 반성,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 측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6년 비아이와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비아이가 A씨에게 적극적으로 마약을 구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마약과 관련 해명 입장을 전하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비아이 인스타그램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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