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두고 심정지 강수연…영화계?팬들 한마음으로 쾌유 기원
전성기 함께한 임권택 감독 "큰 충격"
배우 한지일 "쾌차해 팬 곁으로 와라"
팬들도 무사 복귀 기원
영화배우 강수연씨. /사진=뉴스1 |
영화계 인사들과 배우 강수연씨의 팬들이 강수연씨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강수연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6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강수연씨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예고한 상황이었다. 그는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강씨는 최근 건강이 다소 좋지 않았지만 이처럼 급격히 악화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평소 한국 영화를 지지하고 아꼈던만큼 영화계 인사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강수연이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그와 '씨받이'(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를 함께하며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렸던 임권택 감독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임 감독 측 관계자는 "감독님이 기사를 접한 뒤 무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은 강수연 배우가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드스타 강수연이 하루빨리 쾌차해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강수연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그의 빠른 회복을 빈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 강수연과 작업한 연상호 감독도 쾌유를 기원했다.
팬들도 강수연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팬들은 "희망의 뉴스를 다시 보고싶다", "건강 빨리 회복해서 다시 왕성한 활동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배우 강수연씨.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