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동성애자로서 자랑스러워"…게이 퍼레이드도 참석
사진=SBS캡쳐 |
애플의 최고경영자 CEO인 팀 쿡이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에 대해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팀 쿡은 현지시간으로 24일 CNN 크리스티안 아만포 앵커와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애자인 것이) 자랑스럽고, 동성애는 신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평했다.
팀 쿡은 지난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공개해 사회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팀 쿡이 동성애자 사실 공개를 결심하게 계기는 ‘어린 아이들의 편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팀 쿡은 2009년 스티브 잡스가 간이식으로 병가를 냈을 때 CEO 역할을 대행하면서 회사 주가를 60% 끌어올려 주목받아 현재 애플 CEO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1000대 기업 경영인 중 첫번째로 커밍아웃한 팀 쿡은 지난 2014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석했으며, 자신의 고향인 앨리바마 주에서 동성 결혼이 허용되지 않는 것에 비판한 바 있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