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화장품 궁합
같이 쓰면 안 좋은 화장품이 있다?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궁합이 맞지 않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들이 있는 것처럼, 화장품에도 궁합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함께 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화장품이 있는 반면, 함께 쓰면 효능이 저하되는 화장품들도 있는데요. 내 피부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화장품 궁합!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Good ▶ 함께 바르면 더 좋아요!
아무리 좋은 기능의 화장품이라고 할지라도 이것이 얼굴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면, 바르나 마나한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피부를 막고 있는 각질제거가 우선인데요. 각질제거제를 사용한 후 미백 또는 주름 개선 등의 기능성 제품들을 사용하면 그 효과를 더 UP시킬 수 있습니다.
화이트닝 화장품과 같이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비타민E 성분의 화장품도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수용성인 비타민C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24시간 이내에 효능이 약화된다고 하는데요. 이 때 지용성인 비타민E 화장품을 덧발라주면 세포막의 기능을 저해하는 유해산소의 공격을 차단하여, 비타민C가 피부에 침투하여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게다가 피부 재생 및 탄력 기능이 있는 비타민E의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죠! 또한 화이트닝 화장품은 수분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른 직후 건조함을 느끼기 쉬워, 수분 라인을 더해주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화이트닝 화장품 & 레티놀 화장품과 찰떡궁합을 이루는데요. 먼저 화이트닝 화장품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를 밝게 만들어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죠? 그런데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화이트닝 화장품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해요!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레티놀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로 빛과 열에 약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낮에 사용하게 되면 레티놀이 분해되기 쉬운데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면 낮에도 OK!
Bad ▶ 이 제품들끼리는 되도록 피해주세요~
앞서 기능성 제품을 바르기에 앞서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면 좋다고 했는데요. 단, 레티놀 화장품은 예외입니다. 이는 레티놀 화장품이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인데요. 즉, 각질제거제와 레티놀 화장품을 함께 쓰는 것은 각질을 두 번이나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이럴 경우 피부에 꽤 큰 자극이 될 수 있겠죠?
콜라겐 화장품은 비타민C 성분의 제품과 되도록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콜라겐 속 단백질 성분이 비타민C를 응고시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프팅 & 퍼밍 기능성 화장품과 수분 라인 화장품도 NO! 리프팅 & 퍼밍 기능성 화장품은 대게 얼굴의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수분 배출 효과가 있는 카페인을 함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여기에 수분이 가득한 화장품을 발라 버리면 앞서 바른 화장품의 기능을 상쇄해 버리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