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도움되는 스타킹 구입 & 관리 TIP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예쁜 치마는 포기할 수 없는 여성분들에게 스타킹은 그야말로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나 다름없죠? 보온효과는 물론 각선미까지 살려주니 이보다 더 좋은 효자 아이템이 어디 있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여러분들은 스타킹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30D? 80D? 데니아를 아시나요?
스타킹을 구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확인하는 것은 역시 ‘컬러’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컬러’말고도 또 확인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데니아(denier)’입니다. 스타킹 구입 시 체크해야 할 중요한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데니아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신데요. 스타킹 제품명이나 포장지를 보면 종종 30D, 80D 등의 표기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것이 바로 데니아인데요. 데니아란 섬유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데니아 숫자가 높을수록 두꺼운 원사가 쓰였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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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아가 중요한 이유는 스타킹의 두께를 결정짓기 때문인데요. 데니아가 낮으면 실이 얇아 밀도가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나, 두께가 얇기 때문에 비침 정도가 크답니다. 보통 따뜻한 봄이나 초가을 날씨에는 20~30D정도가 적당하며,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해지면 50~80D로 두께를 조금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100D 이상이 적합한데요. 물론 여기에 기모가 더해지면 보온성을 더 높일 수 있겠죠?
체형의 단점은 보완하고, 스타일은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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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도 하나의 패션! 다양한 패턴 스타킹을 통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거나, 또는 화려한 컬러의 스타킹으로 개성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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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의 수명을 늘려주는 스타킹 관리법
스타킹을 한 번만 신고 버리는 분들은 별로 없죠? 소모품이긴 하나 스타킹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더 오래 신을 수 있는데요. 일단 스타킹은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약하게 주물러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스타킹 원단을 늘어지게 할 수 있으니 주의! 또한 스타킹은 이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같은 컬러의 스타킹끼리 모아 단독 세탁해야 하며, 피부 각질이 스타킹에 남아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뒤집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스타킹을 헹굴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10분 정도 담가두면 냄새가 제거될 뿐만 아니라, 올 풀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꾹꾹 눌러 물기를 뺀 뒤 건조대에서 말리면 끝! 세탁기를 이용하여 세탁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 섬유의 탄성에 영향을 미쳐 신축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는데요.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이용해야 한다면 세탁망에 넣어주세요.
스타킹을 보관할 때 묶어서 양말 등과 함께 보관하곤 하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스타킹을 묶어 보관할 경우 섬유가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스타킹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발 쪽부터 스타킹을 돌돌돌~ 말아 정리한 뒤 스타킹끼리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타킹을 착용하기 전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놔두면 섬유조직이 쫀쫀해져 쉽게 올이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