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부츠&어그부츠 어떻게 관리하세요?
겨울철 많은 여성들로부터 각광받는 패션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부츠! 부츠는 바지, 치마, 레깅스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어, 겨울만 되면 많은 여성들이 부츠와 사랑에 빠지곤 하는데요. 엔실장 주변에는 심지어 겨울 내내 부츠만 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츠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부츠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처음 구입했을 땐 깨끗하고 예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츠가 엉망이 되어 가는 것 같아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엔실장이 알려 드리는 겨울 부츠 관리법을 주목해 보세요!
소재별 부츠 관리법
부츠는 어떤 소재로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관리법이 필요한데요. 각각에 맞는 방법을 통해 부츠를 관리하면 조금 더 오랫동안 부츠를 신을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럼 먼저 가죽부츠부터 살펴 볼까요?
습기와 햇빛에 취약한 가죽부츠
가죽부츠는 다양한 소재의 부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관리가 소홀할 경우 가죽이 쉽게 망가질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수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죽 소재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겠죠? 가죽은 습기에 취약한 것이 특징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눈이 오는 날 가죽부츠를 신었다면,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잘 닦아주고 말려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는 것인데요. 햇빛에 노출될 경우 가죽이 변색되거나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부츠를 신기 전 가죽 전용 크림이나 우유로 부츠 표면을 닦아 주는 것도 부츠 관리에 도움이 되는데요. 부츠 표면에 막을 형성시켜 상처나 오염을 방지해 줍니다.
관리가 까다로운 어그부츠
어느덧 겨울 부츠의 대명사로 떠올라버린 어그부츠는 따뜻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해가 바뀌어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데요. 하지만 관리가 까다로워 쉽게 망가지곤 하는 탓에 이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어그부츠는 대게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는데요. 스웨이드 역시 물에 약한 것이 특징! 눈이 오는 날 어그부츠를 신고 나갔다가 신발이 엉망이 되어버린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으시죠? 이때 신발을 닦기 위해 물세탁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물세탁은 오히려 신발을 더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잘 닦아준 뒤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켜줘야 합니다. 만약 스웨이드 표면에 오염이 발생했다면 절대 비비지 말고 전용 지우개를 이용하여 오염 부위를 닦아 주세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패딩부츠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최근 어그부츠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는 패딩부츠는 방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죽부츠나 어그부츠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쉬운데요. 부츠 표면에 오염이 발생되었을 경우 가볍게 닦아 주거나 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세탁해 주면 됩니다. 세탁 후에는 부츠 속 충전재가 뭉치지 않게 충분히 두드려 준 후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부츠 관리에 신문지를 활용해 보세요!
앞서 가죽과 스웨이드가 물에 약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세탁은 그렇다 쳐도 부츠 보관 시 습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이때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날려 줄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신문지인데요. 부츠 속에 신문지를 넣어 두면 습기와 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뿐만 아니라 롱부츠의 경우 보관 시 바디가 접혀 종종 형태가 망가지는 일이 생기곤 하는데요. 신문지를 신발 안에 채워두면 형태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부츠 관리법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당장은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질지 몰라도, 예쁜 부츠를 오래도록 신기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겨울을 위해서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