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어머니’라 불리는 직장인이 이적 후 받는 연봉 수준
비주얼 아트 디렉터 민희진
소녀시대, 엑소 등 아이돌 콘셉트 전반 기획
하이브로 이적 후 걸그룹 론칭 준비 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SM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의상 콘셉트, 스타일링, 앨범 커버 등 대중이 보는 거의 모든 것을 책임졌던 비주얼&아트디렉터 민희진의 능력이 더욱 돋보인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공채로 입사한 민희진은 무려 17년간 SM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 수많은 아이돌들의 콘셉트를 주도하며 이끌어나갔다.
민희진이 맡았던 아이돌 중 망한 그룹은 단 한 팀도 없었다. 그렇게 엄청난 역량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한 민희진은 사원에서 총괄 이사까지 올라가게 됐다.
하이브 |
그덕일까. 민희진의 놀라운 커리어는 SM 이후 이적한 빅히트에서도 여전했다.
S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빅히트의 CBO가 된 민희진은 입사할 때 3가지 과제를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회사의 리브랜딩 프로젝트, 두 번째는 걸그룹 론칭, 세 번째는 민희진의 레이블 설립이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빅히트에서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 용산 신사옥 전체 인테리어까지 완수해 마쳤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다.
BTS ‘Permission To Dance’ MV |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ADOR를 설립한 민희진은, 2022년 데뷔를 목표로 걸그룹을 만들고 있다.
그는 “독립 레이블로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음악 프로듀싱팀과 크리에이티브 팀을 포함해 제작, 사업, 마케팅 등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
한편, 이와 관련하여 민희진의 수입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020년 기준, 민희진은 5억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중에서 5억 이상의 연봉을 받은 여성은 민희진이 유일하기에 그 능력은 더욱 인정할만하다.